양배추도 큼지막하게 썰어서 준비해 놓고요.
채소가 많이 들어가면 갈수록 단맛이 나고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충분한 양으로 준비해 놓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전 색다르게 콩나물을 준비했습니다.
맨 나중에 넣어서 같이 볶아 줄텐데요. 대신 콩나물은 살짝 소금물에 데쳐 내었습니다.
매운맛도 가셔주면서 아삭한 식감도 주니까요.
그리고 중요한 주연배우 오징어도 준비해 놓았습니다.
그냥 가위로 숭숭 썰어서 준비해 놓았습니다.
어차피 많은 채소들과 함께 볶으니까 이쁘게 썰 필요가 없어요.
재료들은 모두 준비되었습니다.
양배추와 오징어, 그리고 부추와 봄나물까지
부추는 참고로 조금 남겨 놓으세요.
나중에 볶을때에 맨위에 다시 한번 올려 줄 예정이니까요.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3대천왕에서는 양념장이 고춧가루와 간장만으로 나왔는데
왠지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 같아서
몇가지 추가하였습니다.
고춧가루에 간장을 넣어 주시고요.
비율은 고춧가루 3 : 간장1 정도의 비율이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양념 많이 만들어서 나중에도 해 먹으려고 조금 많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진마늘과 다진생강을 추가로 넣어 주었습니다.
불오징어를 해보니까 간장이 지나치게 적으면
결국 나중에는 각종 채소들로 인해서 간이 너무 슴슴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아무리 간이 약하다고 해도 그래도 간은 맞아야 맛이 나니까요.
그리고 감칠맛을 추가하기 위해서
천연조미료를 넣어 주었습니다. 없으시면 패스하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설탕 한스푼을 넣어 주었습니다.
채소에서 단맛이 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고춧가루의 풋내도 잡고
발란스를 맞춰 주기 위해서 설탕 한스푼 추가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넣은 양념장을 잘 섞어주시면
양념장은 끝이지요.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넣어 줍니다.
나중에 볶을때에 간을 보시면서 추가로 넣으셔도 됩니다.
양념이 뭉쳐져 있어서 잘 섞이지는 않지만
어차피 나중에 볶으면 채소에서 수분이 나와서 잘 섞일 수 있으니
서로서로 채소들이 섞일 수 있는 정도로 섞어 주세요.
이제 달궈진 팬에 양념장에
무쳐진 재료들을 모두 한데 넣어 줍니다.
그리고 참기름을 3바퀴 돌려가면서 넣어 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남은 부추와 봄나물을 올려 놓습니다.
이렇게 살짝 숨이 죽을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그러면 채소들의 숨이 죽어가면서 수분이 나오게 되죠.
그리고 대파도 넉넉하게 넣어 주시면
더욱 단맛이 도는 불오징어를 드실 수 있죠.
숨이 죽어서 재료들을 잘 섞어가면서 볶아주다가
마지막에 어느정도 익었다고 생각이 들면
바로 살짝 데쳐낸 콩나물을 넣고는 섞어주면 끝이죠!!!
은근히 쉬우면서도 간단하고 빠르게 조리해서
바로바로 드실 수 있는 불오징어입니다.
풍부한 채소의 아삭한 맛과 단맛!!
그리고 오동통통한 오징어의 맛과 더불어서 매콤한 맛이 좋은
3대천왕 연신내 불오징어가 다 볶아졌어요.
완성접시에 담아서 드시면 되지요!!!
하지만 조금은 남겨 놓으세요. 왜냐하면 밥을 볶아야 하니까요.
불오징어를 접시에 담아서
통깨 솔솔 뿌려서 완성하시면 됩니다.
이제 남은 불오징어와 함께 밥을 볶아 줍니다.
연신내 불오징어의 특징은 많이 남은 불오징어에 밥을 볶아 먹는 맛이 일품이라고 하니
먹고 남은 것과 남겨 놓은 것을 합쳐서
밥 넣고요. 거기에 김가루 솔솔 올려서 볶아 줍니다.
원래 간이 쌔지 않아서 많은 양의 불오징어가 있어도
짜지 않아서 좋아요.
이렇게 해서 남은 불오징어로 만든
불오징어 볶음밥도 완성되었습니다. 요것도 별미입니다.
불오징어와 함께 먹는 불오징어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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