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 둥을 자른 시금치를 받아놓은 물에 많이 흔들어 헹구어주세요. 묻은 흙을 다 씻어 내주세요. 물을 끓여주세요. 시금치를 넣어주세요. 오래 삶을게 아니에요. 너무 오래 삶으면 죽 같이 퍼져버려요. 저는 보통 양에 따라 다르지만 30초 안쪽으로 삶아요. 오늘은 15초 정도 삶았어요. 적은양을 조리했거든요.
소금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한번 무쳐주세요. 그리고 잠시 기다렸다가 소금으로 인한 삼투압에 의해 나온 물을 버려주세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저는 나물을 하고 나서 보관 하거나 시간이 좀 지나면 물이 생기더라고요. 그러면 간이 싱거워지거나 물이 질척해진 나물을 다음에 먹기에 별로 안좋더라고요. 그래서 꼭 소금으로 한번 무쳐준 다음에 나온 물을 버린 후 마무리 해준답니다. 그러면 보관하고 먹어도 물이 안나와요 ^
소금으로 무친 후 물을 버려줬으면 이제 마무리 참기름을 넣어줄게요. 참기름을 넣어주고 조물조물 해주세요. 혹시 다진 마늘이나 다진파를 넣으실 분은 이 부분에서 넣어주시면 좋답니다. 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베이직하게 ^^
거기에 깨소금을 넣고 시금치무침 레시피 를 마무리 해주세요.
짠!! 너무 쉽지만 저희집에서 잘먹는 나물이랍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다진 마늘이나 파를 못넣어 아쉽지만 조금만 저희가 기다려 주면 언젠가는 다진 마늘을 넣는 날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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