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줄기를 그나마 잘 벗기게 하려면 깨끗하게 씻어 준 후에 소금물에 잠시 담궈 놓아 줍니다. 한 10분 정도 담가 주었습니다. 그럼 그나마 껍질이 잘 까집니다. 아!! 고구마줄기 껍질을 벗기면 손톱 속이 겁게 된다는 점도 알려 드립니다. 손톱을 깍지 않고는 왠만해서는 안 없어지거든요. ㅠㅜ
껍질을 까는 동안에 해물육수를 내어 줍니다. 국물용 꽃게, 천연조미료, 새우껍질과 대가리, 표고버섯기둥, 파뿌리를 다시팩에 넣고 만든 육수입니다. 이 육수는 양념간장에 물 대신으로 넣을 예정이지요.
드디어 드디어 고구마줄기 껍질을 다 벗겨 냈습니다. 휴...패인 부분은 뭘해도 안 벗겨지더라구요. 아,,,껍질을 안까고 삶으면 질겨질까요. ㅠㅜ 넉넉하게 물을 부어 주고 고구마줄기를 넣고 1시간정도 삶아 줍니다.
삶아지는 동안에 양념간장을 만들어 줍니다. 만들어 놓았던 육수에 양조간장, 매실액을 넣어서 잘 섞어 줍니다. 그리고 홍고추와 청양고추도 썰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삶아낸 고구마줄기를 꺼내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멸치를 넣고는 볶아 줍니다.
볶다가는 고구마줄기를 넣고 같이 볶아 줍니다.
이제 만들어 놓았던 양념간장을 부어 줍니다. 약불에서 은근하게 졸여 줍니다.
멸치가 충분히 졸여지고 멸치에서도 육수가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졸여 주셔야 합니다. 여기에 홍고추, 청양고추를 넣어 줍니다.
국물이 거의 없어지게 되면 다 된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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