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풀을 가장 먼저 만들어 놓아 준 후에 식혀 둡니다. 식힌 후에 다른 재료들을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찹쌀풀은 찹쌀가루 1 : 물 2 의 비율이면 좋습니다. 김치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지만 파김치는 되직한 느낌이 김치양념이기 때문에 걸쭉한 느낌의 찹쌀풀을 쒀 줍니다.
식혀진 찹쌀풀에 고춧가루, 다진마늘, 다진생강을 넣어 줍니다.
고춧씨도 넣어 줍니다. 김치에 고춧씨가 들어가면 아주아주 시원한 맛을 내어 줍니다.
젓갈이 들어갈 차례입니다. 새우젓, 멸치액젓, 그리고 단맛을 위해서 매실액을 넣어 줍니다.
잘 섞어 줍니다. 여기에는 파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파김치이기 때문에 굳이 대파를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간을 보시고 싱겁다고 생각이 드시면 멸치액젓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감칠맛이 떨어진다라고 생각이 드시면 매실액 조금만 추가해 줍니다. 하루 정도 냉장고에 넣어서 숙성을 시켜 줍니다. 단, 몇시간만이라도 숙성시간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잘 다듬어서 물기를 빼준 쪽파입니다.
바로 양념을 윗대에 넣어 줍니다. 윗대에 양념을 발라 주고는 나머지는 그냥 장갑에 뭍어 있는 김치양념을 슥슥 슥슥 발라 주시면 됩니다. 파김치가 가장 쉽다라는 것이 이런 점이죠. 다른 재료도 들어가지 않고요. 김치양념만 있으면 끝이니까요.
골고루 김치양념을 발라 준 것입니다. 이제 실온에서 2일 정도 숙성시켜 준 후에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고 하루 정도 지난 후에 드시면 가장 아삭아삭하고 맛있는 파김치를 드실 수 있습니다. 파김치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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