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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민족이 일제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날로 기념하는 날입니다.
순국 선열들께 머리숙여 경의를표합니다.
지리하고 길고길었던 겨울이 가고 만물이 소생하는
선물같은 3월 첫날입니다.
3월엔 먹거리가 제법 풍성한데요.
나물종류도 많이나오고 바다에선 산란하기전 영양분 섭취를
최고조로 올리려는 해산물들이
제법 통통해져 입맛을 다시게도 합니다.
3월 제철음식
쑥ㆍ딸기ㆍ소라ㆍ달래ㆍ 냉이
한라봉 ㆍ꼬막ㆍ바지락ㆍ취나물
주꾸미ㆍ더덕ㆍ도미ㆍ 씀바귀
우엉
바다의 피로회복제
주꾸미 볶음
오늘은 그 중에서도 봄철 대표주자로 자리메김하고있는
주꾸미 요릴 만들건데요.
제법 통실거리는 주꾸미 한코 10여마리 가져와서
아쉬움이 남을정도로 맛있게 먹었는데요.
매콤 달콤 짭짤함에 밥까지 비벼
주꾸미 맛을 살리려 오늘 들어가는 재료들은
최소로만 넣을겁니다.
머리를 뒤집어 내장과 먹물을 제거하고
소금한줌 뿌려줍니다.
바락바락~~ 치대 빨판 이물질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믹싱볼에 찬물을 자작하게 부어준 뒤
청주 반컵부어 15분정도 놔둡니다.
이럼 살도 탱탱해지면서 잡내도 제거되구요.
채반에 바쳐 물끼를 빼 줍니다.
주꾸미볶음 재료
주꾸미 1코(10~ 15마리)
양배춧잎 5장
양파 1개
당근 1개
청양고추 3개
홍고추 1개
대파 1대
콩나물 1봉지
함께 들어갈 재료를 손질해 둡니다.
여기서 또 하나, 콩나물은 데치듯 삶아 물끼를 제거해 두세요.
맵기조절에도 좋고 양념에 무쳐 한입 넣어주면 아사삭~~
주꾸미볶음 양념
양조간장 2수저
미림 2수저
고추장 2수저
고추가루 2수저
다진마늘 1수저
다진생강 1스푼
매실청 1수저
설탕 1수저
깨소금 1수저
후추가루 조금
참기름 1수저
강불에 올리브오일 두수저 두르고
만들어놓은 양념 5수저를넣고 양파와 당근을 볶아주다
청양고추와 홍고추도 볶아줍니다.
양념이 고르게 섞이면
대파 흰부분을 넣고 휘리릭~~
주꾸미는 제일 나중에넣고 볶아야 물이
덜 생기면서 졸깃해지구요.
이때 전체적인 색깔을보고 양념 한두수저
더 넣고 강불로 볶아줍니다.
그리고 양배추를 넣고 보까보까~~
양념장 양념만으론 제대로 색깔이 안나더군요.
이럴땐 고추가루 한수저 투하~~
그리고 볶아주세요.
불맛을 내줘야 더 맛있죠~~
토치로 불질도 해주고
대파 초록부분 넣고 깨소금과 후추가루 뿌려준뒤
참기름 두수저로 양념은 마무리~~
그리고 휘리릭 볶아 냅니다.
요리는 울긋불긋해야 더 먹음직스럽죠.
오늘 제대로 매운맛을 보여줄겁니다.
뷔페접시에 넉넉하고 먹음직스럽게 담아내고
식탁에 올려주니 너도나도 젓가락 들고
음식앞으로 달려드네요.
입안에 풍성함을 즐기려 주꾸미를 통째로 볶았구요.
맛이 어떤가 한점 넣어주니 매콤함이 치고 올라오며
씹히는 식감이 쫄깃쫄깃~
달콤함까지 느껴지며 꿀꺽~~!!
한점 먹을을뿐인데 콧잔등에 땀이 솟아나네요.
그럴줄알고 준비해둔 콩나물 삶은걸 양념에 슬쩍 무쳐 아사삭~~
매운끼가 서서히 잦아듭니다.
양념 한수저 밥위에 올려주고 슬쩍 비벼줍니다.
그리곤 크게 한수저 떠서 입 최대한 벌리고 꿀꺽~~!!
세상 뭐 더 바랄께 있나요~~?!
맛있는것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눠먹음
이런것이 행복이죠~
오늘은 3월 제철식재 주꾸미로
볶음을 만들어 봤는데요.
본격적인 봄으로 접어드는시기라 먹거리도 좋고
나물뿐아니라 맛을 내는 해산물도
다양하게 나옵니다.
언제가부터 도다리가 주꾸미에 밀린듯 싶지만
봄하면 도다리도 맛내는덴 일가견이 있는데
조만간 봄철 입맛 제대로 잡아 볼께요.
3월 첫날이자 토요일입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십시요.
등록일 : 2025-03-01 수정일 :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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