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집에 가면 보리밥 조금에 열무김치 비벼 먹으면 어찌나 맛난지요~

그 열무김치 때문에 칼국수 먹으러 가기도 했다죠~

오일장에 가며 여러번 열무 ,얼갈이 사? 말어?

몇번을 그냥 왔는데

그날 따라 혼자간 오일장에서 못참고

열무,얼갈이 한단씩 사서 안고 왔답니다.ㅎ

먹고 싶은 건 먹어야죠~

한참전에 담가 반이상 먹었는데

이제야 정리해 올립니다.ㅎ

날이 더워질때 맛난 김치종류 얼갈이열무김치입니다.

열무,얼갈이김치

국물자박 하얀 열무얼갈이김치

열무얼갈이김치 담그는법

열무1단,얼갈이 1단

밀가루 풀 (물 1리터, 밀가루 반컵)

쪽파 한줌, 다진마늘2T, 생강가루 조금,

액젓2T,참치액1T. 새우젓2T, 매실청2T

열무,얼갈이 한단씩

전 열무만 담그는것보다 얼갈이 섞어 담는게 더 좋더라구요~

얼갈이 파란 잎 부분 끝은 조금 잘라내고

5cm 정도 길이로 잘라요~

열무 고르는법

열무는 가늘고 굵건 상관없이

줄기하나 두손가락으로 누르면 팍하고 터지듯 수분이 나오는게 연한거랍니다.

안볼때 살짝 눌러보세요~

요거 해보고 싶었어요~

김치 많이 담그는 반찬가게에서 요렇게 펼쳐놓고 쓱쓱 자르더라구요~ㅎ

5~6cm 길이로 자르고 골라내요~

무는 실한 것만 다듬고

가는 거는 과감히 잘라요~

귀찮으면 하기 싫으니깐요~

확실히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오일장에서 사온 열무,얼갈이가 싱싱해요~

다듬을게 별로 없더라구요~

물에 두번 정도 씻어주고

물 1리터에 천일염 타서 잘 녹이고

열무,얼갈이에 뿌려서 절여요~

1시간쯤 절이면 숨도 죽고

뒤집어 주고 30분 정도 더 절여요~

물에 2~3번 살살 헹구어요~

아주 폭 절여진 상태는 아니랍니다.

양파 채썰고

쪽파 3cm 길이로 자르고

청양고추,홍고추 어슷썰고

밀가루 풀 묽게 쑤어서 식혀서

김치 버무릴 큰 그릇에 담고

간해줍니다.

까나리액젓,참치액,새우젓

양파,쪽파,청양고추,홍고추 넣고

절여서 씻은 열무도 넣고

사진은 어디갔지?안찍었나?

다진마늘, 매실청,

생강가루도 넣고

양손으로 집어서 뒤집고 또 뒤집고

살살 버무려요~

버무려서 그냥 잠시 두고

뒷정리부터하고

통에 담아요~

김치통 반통쯤 되더라구요~

하루밤 베란다에서 익힙니다.

막 담자 마자는

흰 쌀밥에 열무김치 넣고 고추장 넣고 슥슥 비벼서 먹는다지요~ㅎ

하루밤 지나니 국물이 보글보글 익어갑니다.

이제 국물이 자박자박

물김치는 아니지만 국물이 있는 열무,얼갈이 김치입니다.

반나절쯤 더 두었다가

이제는 맞는 통에 나눠 담고 김치냉장고로~

열무김치는 너무 푹 익은 것보다 덜 익은게 맛나거든요~

국물 자박 열무얼갈이김치

고추가루 넣은 열무김치도 맛나지만

하얀 열무김치도 맛나다는~

고추가루 안들어갔지만

청양고추가 들어가 맵지는 않지만 개운한 맛은 있답니다.

여름엔 찹쌀풀 보다는 밀가루풀을 쑨다지요~

찹쌀풀은 빨리 발효되어 금방 쉬어요~

한여름엔 감자 삶아 넣으면 맛나구요~

보리밥 쑤어서 담그는 열무김치가 찐이구요~

국물도 떠먹는 열무,얼갈이 김치

묵은 김장김치 먹다가

햇김치 담구니 어찌나 싱그러운지요~

입맛은 계절을 먼저압니다.

냉면도 말아서 열무김치 듬뿍 넣어서

요즘 맛나게 잘먹고 있답니다.ㅎ

https://blog.naver.com/mimi030630/223074294759

홍고추듬뿍 풀쑤지않고 밥넣고 갈아 담군 열무얼갈이 김치는 요기~

오늘뭐먹지? 열무김치 국물자박 하얀김치 열무얼갈이김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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