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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새잎
#중국음식 #건해삼채불리기 #유산슬만들기 #해삼채와죽순이들어간유산슬 #유산슬덮밥
유산슬의 기본은 해삼채와 죽순입니다. 그래서 그런 유산슬을 만들기 위해서 건해삼을 구입한 후 장장 이틀에 걸쳐서 불리고, 삶아주고, 불리고를 해서는 죽순채와 해삼채, 그리고 새송이버섯채와 함께 볶아낸 유산슬입니다. 간은 치킨스톡과 굴소스로만 해 주었습니다. 중국요리집에서 먹는 유산슬을 직접 한번 도전해 보고 싶어서 만들었는데, 역시나 건해삼 불리는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네요. 그래도 아주 맛있게 만들어진 유산슬입니다. 보통 유산슬을 시키게 되면 해삼채도 너무 가늘고, 죽순채도 가는 반면에 이렇게 하니까 오히려 씹는 식감이 있어서 좋았던 유산슬입니다.
건해삼채입니다. 이것을 불려 먹어야 합니다. 생해삼으로는 유산슬을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식감도 사라지고 흐물흐물거려져서 볶으면서 다 부셔져 버리니까요.
건해삼채를 1차로 물에 불려 줍니다. 24시간 불려 줍니다.
불린 건해삼채를 2차로는 삶아 줍니다.
삶아낸 건해삼채를 찬물에 씻어 준 후 다시 찬물을 부어서는 24시간 또 불려 줍니다.
죽순채입니다. 구입한 죽순채입니다. 죽순채를 통조림으로 들어가져 있어서 깔끔하게 찬물에 서너번 씻어 준 후 물기를 빼 줍니다.
물기를 빼 준 죽순채와 새송이버섯을 채썰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24시간 다시 불린 건해삼채입니다. 이제는 물기를 빼 줍니다.
달궈진 팬에 파기름을 넉넉하게 둘러 주고, 대파는 5cm정도의 길이로 썬 후에 길쭉하게 채를 썰어서 넣어 줍니다. 다진마늘과 다진생강을 넣어서 달달 볶아 줍니다. 마늘향과 생강향을 기름에 입혀 주기 위함입니다.
해삼채를 넣고 볶아 주는데, 여기에서 소주나 위스키 아니면 중국술을 넣어서 비린맛을 잡아 줍니다. 향도 내어 주고요.
해삼을 넣어서 볶았다면 이젠 죽순채와 버섯채를 넣고 같이 볶아 줍니다.
치킨스톡과 굴소스를 넣어서 간을 맞춰 줍니다.
한알육수를 2알 넣어 주고 물을 넣어 준 후 팔팔 센불에서 푹 끓여 줍니다.
마지막에는 전분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농도를 걸쭉하게 만들어 줍니다. 전분물을 넣고 걸쭉한 상태가 되면 그때 맛을 보고 싱겁다고 생각이 들면 굴소스를 추가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둘러 주고는 잘 볶다가는 불을 끕니다. 유산슬이 다 된 것입니다.
유산슬이 고소한 향과 짭쪼름한 맛을 내면서 완성되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씹는 식감도 좋습니다.
건해삼와 죽순채, 그리고 새송이버섯채를 넣고 만든 유산슬입니다. 여기에 밥을 올리고 유산슬을 올려서 먹으면 유산슬덮밥이 되는 것이죠. 중국집 메뉴 중에서도 유산슬덮밥이 있기도 하지요. 아니면 따로 유산슬을 담아 주고 밥과 함께 알아서 퍼서 드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난 매콤한 맛이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청양고추가 아닌 두반장을 넣어서 비벼서 드시면 최상의 맛으로 매콤하고 짭쪼름한 맛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먹는 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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