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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안짜고 감칠맛 나는 가을 꽃게 간장게장 담그는법
봄에는 알이 꽉찬 암꽃게가 맛있고 가을엔 숫꽃게가 맛있죠. 벌써 아침 저녁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더니 마트에서 가을 꽃게가 보이네요. 숫꽃게는 가성비가 너무 좋아 암꽃게의 1/3 가격이면 살 수 있어요. 숫꽃게는 가격이 싼 대신 살이 실하지는 않은 편이라 주로 쪄서 꽃게찜을 해먹거나 된장찌개나 꽃게 해물탕을 끓여 먹었었는데 이번에 숫꽃게를 3마리 사다가 쪄먹었더니 암꽃게 못지 않게 살이 실하게 들었더라구요. 한 입 먹자 마자 감동~~! 그래서 더 사다가 간장게장을 만들어 봤어요. 너무 짜지 않게 다시마 육수를 끓여 희석해서 게장 맛집처럼 짜지 않고 단짠의 맛이 나고 가시오가피 ,황기, 대추등 한방 재료와 갖가지 양념 채소를 더해 비린내 안나는 맛있는 간장게장을 만들었어요. 부어 넣은 소주도 비린내 잡고 보존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요. 하루 숙성하고 간장 달여서 식혀 넣고 또 하루 숙성하고 총 이틀 숙성하고 맛봤더니 간도 적당하고 안짜고 넘 맛있네요.^^ 3일째 되는 날 먹을거만 남기고 나중에 먹을 건 냉동실로 직행. 양념 간장이 그대로 엄청 남아 아까워 꽃게를 한번 더 사다가 다시 재탕으로 담았어요.^^ 재탕으로 양념간장 다시 끓이면서 간장을 약간 더 넣고 10분 정도 중불에서 뚜껑덮고 끓여주고 마지막에 소주 한컵 넣고 식혀서 꽃게에 부으면 돼요. 그리고 다시 하루 지나 한번 더 양념간장 끓여서 식혀 부어요. 간장 게장을 다 먹고 남은 간장은 한번 다시 끓여 식혀서 김치 냉장고에 넣어 두고 맛간장으로 쓰면 맛있어요. 하얀 밥에 계란 후라이하고 낫또하고 얹고 게장 맛간장을 넣고 비벼멱으면 간장 게장 맛이 다 배어있어 맛있어요.
꽃게를 배가 위로 오게 등딱지가 밑으로 가게 놓고, 간장과 소주 식은 육수를 부어서 냉장고에 넣어 4-5시간 정도 숙성도 시키고 기절 시키는 효과도 있어요.
1차 간장 양념을 다 따라 냄비에 넣고 2차 양념재료 넣어 주세요. 짠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육수를 더 추가하고, 나머지 양념 재료들을 다 넣어 끓여 주세요.
뚜껑덮고 팔팔 끓으면, 중불에서 10분 정도 더 끓여 주세요.
간장에서 건져 낸 꽃게는 육수가 식을 때까지 냉장 보관해주세요.
육수가 식으면 꽃게에 부어 주세요.
간을 강하게 안한 대신 냉장고에 넣어 하루 보관했다가 다시 간장을 따라 넣고 뚜껑덮고 팔팔 끓기 시작한 뒤 10분 정도 중강불에서 끓여 완전히 식혀 다시 꽃게에 부어 주세요. 1-2일 냉장고에 숙성시킨 후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오래 두고 먹을거면 따로 한마리씩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자연해동해서 먹으면 똑같이 싱싱하고 안짜고 맛있어요.
먹을 때는 꽃게를 다듬어 잘라 놓고 청,홍고추랑 깨, 마늘을 썰어 넣어요.
간장 게장을 다 먹고 남은 간장은 한 번 다시 끓여 식혀서, 김치 냉장고에 넣어 두고 맛간장으로 쓰면 맛있어요.
- 살아 있는 꽃게는 냉동실에 바로 넣어 기절시킨뒤 요리하면 편해요. - 육수를 끓어 식힌 뒤 부어야 해서 꽃게 손질 하기 전에 육수 먼저 끓여서 식혀 주세요. - 황기, 대추, 가시오가피 등 약재를 넣고 끓이면 약효도 있고 더 깊은 맛이 나요. - 간장 달인 물에 담가 하루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음날 다시 간장만 따라서 끓여 완전히 식힌 후 다시 부어 주면 상하지 않고 맛있는 간장게장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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