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쌀가루를 계량할껀데요 이유식을 할때엔 전자저울이 정말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에 구입하시길 추천해 드리면서 사진처럼 쌀가루를 10g 으로 계량해서 준비해 주세요 (그릇 먼저 저울에 올린후 0점 조절해서 쌀가루 무게를 측정하면 편해요) 그리고 물을 200g 의 물을 계량해 둡니다
오이는 일단 베이킹소다로 깨끗하게 문질러 씻은 다음에 가장 가운데 쪽으로 해서 사진정도의 크기로 준비해 줍니다 (어차피 껍질과 겉 부분의 과육은 사용하지 않지만 그래도 잘 씻어서 준비해주세요)
오이의 겉 껍질 부분을 사진처럼 약간 도톰하게 돌려깎기합니다 (돌려깎기한 부분은 이유식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깔끔하게 돌려깎기 하고 나서 안쪽에 보면 씨가 모여있는데 이 부분을 남겨두고 칼로 동그랗게 과육부분만 잘라냅니다 (씨 있는 부분도 이유식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진처럼 씨도 없고 껍질도 없는 단단한 과육부분만 10g 준비해 줍니다 이렇게 하면 오이가 많이 남아버리지요? 그럼 오이무침 만들어 드세용 ㅎㅎ
오이를 믹서에 곱게 갈아줄껀데요 준비한 오이 10g과 조금전에 계량해둔 200g의 물 중에서 조금만 믹서기에 덜어서 같이 갈아주세요 오이만 갈기엔 양이 너무너무 적어서 곱게는 안갈리기 때문에 꼭 물과 함께 갈아주시면 좋겠지요?
냄비에 불을 세게 올린다음에 준비한 쌀가루와 물을 담은 냄비를 올리고 바로 처음부터 주걱으로 눌러붙지 않게 계속계속 저어주세요 저어주는것을 쉬면 다 눌러붙어 버리기 때문에 쉬지말고 계속계속 저으세요
열심히 젓다보면 사이드 부분에 뽀글뽀글 거품이 올라오면서 끓으려고 할꺼에요 그러면 그때 불을 약불로 줄이시고 오이 간것을 넣고 같이 섞으면서 저어주세요 젓는 시간은 약 5분정도로 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저으시면서 중간중간 사진처럼 주걱을 위로하여 흐르는 농도를 봐 주시는데요 사진처럼 차르르 흐르는 느낌(물보다는 조금 되직한 정도)이 나면 불에서 바로 내려주세요 쌀미음은 시간이 지나면 점성이 좀 더 생기기 때문에 촤르르 흐르면 바로 불을 꺼주시는게 좋아요
초기이유식때 꼭 해줘야 하는 작업이 남았는데요 사진처럼 만들어진 이유식을 체에 거르는 작업이에요 적당한 그릇위에 체를 올려놓고 위에서 냄비째 부으면서 주걱으로 싹싹 긁어 체 위로 담아주시면 체를 통과할 아이들은 이미 다 통과하고 위에 좀 남을꺼에요 그럼 그것들은 주걱으로 싹싹 긁어눌러서 체를 통과시켜 주세요
짜잔 ! 초기이유식 1단계 '오이미음' 완성입니다 :) 50g 씩 세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아서 하나는 바로 먹이고 두개는 냉장고에 넣어서 이틀동안 나누어 먹이시면 되세요 그리고 하나 더 해주셔야 할것이 있는데요 냄비에 물을 조금 끓여서 식힌 다음에 그릇에 담아서 이유식과 함께 물도 조금씩 아기에게 떠먹여주세요 모유농도의 이유식이라지만 아기의 위가 힘들수 있기때문에 같이 먹이면 더 좋아요 오이미음은 은은하고 상쾌한 오이특유의 향이나서 신선한 느낌이 느껴지는 이유식인것같아요그러나 오이는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많고,특유의 향때문에 안먹는(못먹는) 사람들도 꽤나 많은데요 잘 살펴보고 알러지가 크게없다면 식습관 형성을 위해 자주자주 만들어먹이면 좋을 식재료라 생각이 되네요 아기에게 한번 만들어서 맛있게 먹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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