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한근을 다 쓰지 않고 조금 남겨서 남긴 것은 구워 먹으려고 하고 나머지는 모두 수육용으로 사용하려고요!! 수육용으로 남겨둔 고기도 엄청난 양이죠.
바로 수요미식회의 홍신애님이 알려 준 방법이 이 방법이죠. 큰 덩어리의 앞다리살에 칼집을 내어서 사이사이에 통마늘을 끼워 주는 것입니다. 저는 앞뒤로 칼집을 내어서 통마늘을 끼워 넣어 주었어요. 보통 그냥 통으로 고기를 넣고는 통마늘 넣고 통후추를 넣고 하는 방식으로 수육을 만드는데 이렇게 하면 마늘의 향이 고기에 스며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냄비에 통후추와 월계수잎을 넣어 주었고요.
그리고 통마늘을 끼워 넣은 한돈앞다리살을 넣어 줍니다. 통째로 넣어 주세요.
그리고 물을 붓기 전에 청주를 조금 넣어 줍니다. 잡내와 더불어서 고기를 연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요.
청주를 넣고는 약간의 시간을 두고 재워 놓습니다. 바로 사온 생고기이기 때문에 핏물은 제거하지 않았어요.
10분정도 재워둔 다음에 물을 붓고는 팔팔 삶아 줍니다.
고기가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뒤집어 가면서 삶아 줍니다. 앞다리살은 안심과는 다르게 충분히 고기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맞게 기름기도 있는 편이죠~~
앞다리살수육이 다 익었어요. 삶은 시간은 1시간 반은 넘은 것 같아요. 중간 중간 살짝 썰어 보면서 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요. 삶아낸 앞다리살을 꺼내어서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냅니다. 두툼한 것을 원하시면 두툼하게 ~~ 취향에 맞게 써시면 되죠.
먹기 좋게 썰어낸 한돈앞다리살 수육을 가운데에 올려 놓고 한쪽에는 마트에서 구입한 홍어를 올려 놓았죠.
홍어삼합은 돼지고기 수육과 홍어, 그리고 묵은지나 김치가 있어야 제대로된 삼합이겠죠. 묵은지김치찜의 김치랑 그냥 묵은지를 씻어서 올려 놓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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