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넘넘 좋은 주말이네요..

아이들이랑 방콕하는 입장이라.. 날씨 좋은게 뭐 그리 좋은 일이겠냐만..

주부라 그런지.. 빨래가 잘 마를 날씨면 만사 OK!! ^^;;

코가 막혀 냄새도 제대로 못맡고 맛도 니맛 내맛 구분이 잘 안되지만..

그래도... 빵이 먹고프다는 강이녀석의 말에 또 무거운 몸을 움직여 봤어요.

지난번에 윗면 색이 너무 짙게 나와 속상했던 버터톱식빵을 다시 구워봤는데요.

역시 오븐이 큰게 아니라서 윗면과 가까워 지는 걸 어떻게 할수가 없더군요.

해답은... 쿠킹호일이었습니다..

10분쯤 후에 호일 덮어 구웠더니 그나마 봐 줄만한 색이 나오네요~ ㅋㅋ

버터톱식빵

 Recipe By 베이킹파파 

* 먼저 해두실 일*

버터와 계란은 미리 꺼내두어 찬기를 가시게 합니다.

가루류는 미리 두어번 체쳐 놓습니다.

제 포스팅에 발효빵이 많은데요.

발효빵 레시피에 소금과 이스트가 바로 만나지 않게 하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물으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설탕은 이스트의 활동을 도와줘서 발효를 좋게 하지만

소금은 이스트의 활동을 방해해서 발효를 나쁘게 하거든요.

그래서 소금과 이스트는 서로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해야 하는데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손반죽이던 반죽기 반죽이던...

액체류를 먼저 넣으시고 거기에 설탕과 소금을 넣고

가루류를 체쳐 넣으신 후에 위에다 이스트를 놓고 발효를 하시면 쉬우실거에요.

이스트는 생이스트나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나 상관이 없습니다.

우유는 한꺼번에 넣지 마시고 상태를 봐가며 가감해 조절하세요.

반죽이 한덩어리가 되면 실온에 두었던 버터를 넣고 마저 반죽해 주세요.

완료된 반죽을 동그랗고 매끈하게 동글리기 해서 1차발효를 해 주세요.

전 스티로폼에 따뜻한 물을 담은 컵과 함께 넣어 발효를 합니다.

대략 40~50분 정도로 발효를 합니다.

계절과 날씨, 상황에 따라 발효시간은 달라집니다.

반죽이 2~2.5배 정도 부풀어 오르고 반죽 가운데를 손가락으로 찔러 보아

반죽이 바로 올라오면 발효가 덜 된 상태니까 조금더 발효해 주시구요.

바로 올라오지 않으면 발효를 끝내시면 되세요.

발효가 완성된 반죽은 요래 가스가 슝~ 올라옵니다.

1차발효를 끝낸 반죽의 가스를 빼고 다시 동글리기 한 후에 랩을 씌워 실온에서 15분~20분정도 중간발효 해 줍니다.

오른쪽에 보면 크기가 살~짝 커졌지요?

반죽을 밀대로 밀어 가스를 빼주고

위쪽 귀퉁이를 접고 아래로 말아주세요.

끝까지 말아 끝이 벌어지지 않게 꼬집어 주고 틀에 담아 2차발효 합니다.

1차발효와 같이 스티로폼으로 발효 했습니다.

반죽이 틀 높이 정도가 되면 윗면을 면도칼이나 도르코칼 처럼 날카로운 칼로 윗면에 칼집을 넣어주세요.

과도는 아무래도 무디기 때문에 예쁘게 칼집을 넣을 수가 없어요.

반죽에 여러번 손을 대기 보다 깔끔하게 선을 그으시려면 날카로운 칼을 사용하시길 권합니당.

그 위에 실온에 둬서 말랑해진 버터를 짜주세요.

170℃로 예열된 오븐에 25분 정도 구워줍니다.

 저는 10분후에 쿠킹호일을 덮어 색이 너무 짙지 않게 해 줬어요.

(오븐의 온도와 시간은 가감하세요)

지난번보다 예쁘게(?) 나오긴 했지만.. 아직 수련이 많이 필요 하네요~ ^^;;;

그래도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고 윗면이 타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썩 나쁘진 않네요. ^^

윗면이 조금 더 예쁘게(?) 갈라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긴 하지만...

욕심이 한도 끝도 없죠? ^^;;

끄거울때 잘라본 속살!!

쫄깃~한 꼬꼬속살이 기분을 한층 더 업!! 시켜주네요~

요즘... 갑자기 생긴 오븐에 대한 욕심!!

지금 있는 오븐도 제대로 활용하기 힘든 초보임에도 발효빵을 구울땐 더더욱 욕심이 생깁니다.

특히나 요즘 하품님 카페에서 스메그 공구가 있는데요.

정~~말 탐나는 녀석이 아닐수 없네요~ ㅋㅋ

찬미's Happy Story

http://jjn0118.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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