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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유럽스타일 크림 홍합 스튜 만드는법
유럽 여행을 하면서 허비가 워낙 홍합을 좋아해서 홍합 요리를 먹어 보곤 했는데 홍합의 원가를 생각하면 요리가 넘 비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워낙 인건비가 비싸다는 걸 이해는 하지만요. 우리나라에선 1kg에 3-4천원인데 홍합 요리 하나 시키면 2-3만원대 정도 했던 거 같아요. 홍합이 또 껍질 부자라서 껍질만 푸짐하지 속살은 적으니 푸짐한 듯 한데 먹은 건 없는거 같은 허전함이 있으니 더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 같아요. 유럽의 홍합 스튜를 먹어 봤으니집에 돌아와서 또 비슷한 맛을 내보려고 요리해 봤어요. 제가 집에서 주로 끓이는 맑은 국물의 홍합탕이 아니라 생크림 우유와 화이트와인을 넣어서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고급진 홍합스튜예요. 하얀 국물이 자작한데 국물도 맛있어서 자꾸 떠먹게 되는 맛~ 유럽 분위기 내면서 가성비 따져보면 정말 개이득이죠. 푸짐하고 요리도 쉬워서 크리스마스나 연말 홈파티 음식으로 준비하면 좋을 거 같아요. 홍합살도 크림소스와 와인이 배어 비린내 없이 고소하고 홍합이 익으면서 홍합의 감칠맛이 배어 들어서 뽀얀 국물도 묵직하고 고소하면서 시원해요. 옆에 껍질 담을 통을 마련해 놓고 열심히 살을 발라 먹고 뜨끈한 국물도 떠먹으면 해장에도 좋을 거 같아요. 홍합이나 조개류가 간건강에 좋은 식품이기도 하니까요.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말에 흥겨운 분위기를 채워줄 요리로도 손색이 없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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