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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9월은 오미자청 담는 달
작년에 담았던 오미자청이예요. 올해도 잊지 않고 잘 구매해서 담아야겠어요. 9월에 잠깐 방심하면 놓치는게 생오미자 구입하는 거예요. 생오미자 수확시기는 9월초부터 중순까지예요. 수확시기가 짧아 9월 수확시기에 못사면 생오미자는 구하기 힘들어요. 재작년에도 잠깐 생각없이 지내다가 시기를 놓쳐 생오미자를 사지 못해 한 해 건너 뛰어야 했어요. 미리 8월 말에 예약을 해놓으면 놓치지 않고 생과 오미자를 구매할 수 있어요. 생오미자를 구하지 못하면 플라스틱 통에 설탕과 버무려 오미자청으로 담가 놓은 걸 살 수 밖에 없는데 옹기 항아리에 담는 맛이 안나더라구요. 숨쉬는 항아리의 과학으로 항아리에 효소(청)를 담그면 좀 더 살아있는 청이 되는거 같아요. 탄산이 살짝 생겨요. 플라스틱 통에 담았을 때랑 맛이 달라요~. 생수와 증류수 차이 같은 느낌?! 제가 담아본 여러가지 효소 중에 오미자청이 젤 맛있는거 같아요. 오미자는 5가지 맛이 있다고 하는데 동의보감에서 오미자 신맛은 간을 보하여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쓴맛은 심장을 보하여 혈액순환을 좋게하고 매운맛은 폐를 보해 기침과 천식에 좋고 단맛은 비위를 좋게 하고 짠맛은 신장과 방광을 좋게 해 기력과 활력을 좋게 해준다고 해요.^^
오미자를 씻어 채반에 건져 놓아요. 수도에 연결한 호스로 오미자 채반에 여러 번 뿌려 주며 헹궈 줬어요 .
오미자 채반을 받쳐 놓고 3-4시간 말려 물기가 빠지도록 해주세요.
미리 씻어 말려 놓은 항아리에 오미자를 한바가지씩 넣어 주세요.
설탕도 한바가지씩 넣어요. 처음엔 설탕을 동량으로 넣을 필요는 없고 좀 덜 넣는다 생각하고 넣어 주세요. 위에서 부터 틈사이로 설탕이 내려오니까 위쪽에 많이 넣는게 좋아요.^^ 오미자 - 설탕 - 오미자 - 설탕 계속 켜켜이 쌓아주세요.
마지막 오미자 다 넣고 설탕으로 오미자가 안보일 정도로 가득 넣어 덮어주세요. 아래 쌓을 때 아껴둔 설탕을 이때 아낌없이 넣어주세요.
날파리들이 꼬이지 않도록 비닐이나 헝겊으로 덮고 고무줄로 항아리 입구를 꼭꼭 묶어주세요. 그리고 항아리 뚜껑을 덮어요.
설탕이 어느 정도 녹아 수분이 생겼으면 2-3일에 한번씩 2-3번 설탕이 녹도록 잘 섞고 휘저어주세요. 그리고 100일 동안 항아리에게 모든 것을 맡기면 돼요. 백일 후에 오미자를 건져내요.
-오미자를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 오미자 넣고 설탕 넣고 오미자 넣고 설탕 넣고 켜켜이 쌓아 주세요. 아래쪽은 설탕을 약간 적게 넣고 위쪽에 많이 넣어 주세요.
- 마지막에 설탕으로 오미자 쌓은 겉표면을 덮어 주세요.
- 물이 생기면 처음에 2-3일에 한번씩 저어 가라앉은 설탕을 녹여 주세요.
- 100일 후에 오미자를 건져 내요.
- 건져낸 오미자 과실은 버리지 말고 식초를 부어 발효시켜 오미자 식초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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