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에서 빠질 수가 없는 그것! 바로 고기죠. 치익 치익~ 구워서 숭덩 숭덩 그것만으로도 맛있지만

이번 캠핑에서는 어떻게 구우면 더 맛있을까? 소고기 맛있게 굽는법 고민하다가 숯불에 소고기 등심 스테이크 굽기

조리용 심부온도계 이용한 등심 굽는법, 알고 보면 요리도 과학이기 때문에 내부 온도를 맞춰주면 더 맛있다는 사실~

전날 장을 보면서 등심구이 알맞은 두툼한 1+ 스테이크 고기 홈⁺ 반값이길래 득템했어요. 벌써부터 기분 좋음

캠핑 스테이크 별도의 시즈닝은 하지 않았어요. 숯불에 직화로 굽는 소고기구이 그 자체만으로 훌륭하잖아요. 시즈닝을 한다는 것은 예의가 아니죠.

탐침온도계 탐침봉을 두툼한 등심 중앙까지 밀어 넣어요.

좋은 심부온도계는 물론 비싸겠지만 제가 사용한 스테이크 온도계는 1만원대 제품입니다. 이걸로도 충분해요.

에프기에도 사용하며 고기 온도뿐만 아니라 타이머 기능도 있기 때문에 요리할 때 편리한 갓성비템

숯불에 올리기 전에 현재 심부 온도는 3℃, 맛있는 스테이크 심부온도는 52℃,

마지막에 따로 시어링을 할 거고 덜 익은 편을 좋아해서 50도로 설정

이렇게 하면 스테이크 굽기 정도에 따라 온도는 다르지만 레어 정도 됩니다.

스테이크 미디움 굽기 60℃

스테이크 미디움 웰던 65℃

탐침봉이 빠지지 않게 잘 들어갔는지 확인도 한번 해줍니다. 여기저기 쑤시면 헐렁해질 수도 있으니 한번에!

보기 좋게 굵은소금으로 허세도 좀 부리고요. 직화로 굽기 때문에 후추는 뿌리지 않았어요.

잡내 제거를 위함이지만 신선한 고기는 소금 하나만으로 휘뚜루마뚜루 좋습니다.

숯불 소고기 굽는법 불이 센 부분에 올려놓으면 겉만 타버릴 수가 있으니 적당한 곳에 올려주세요.

약간 탄 느낌이지만 타지 않게 집게로 앞뒤로 돌려주며 직화라서 눈을 떼지 않고 집중을 해요.

남표니가 굽고 있다면 이 순간만큼은 아내 여러분~ 심부름 시키지 마요 ㅋ

타이머 기능이 있어 울리겠지만 한번씩 고기 심부 온도계도 확인하고요. 처음 3도에서 21도까지 심부 온도가 올라왔어요.

지방이 녹으면서 불이 너무 붙는다는 느낌이 들 땐 등심을 탈탈 털어서 기름을 좀 털어내요.

이것 봐요. 잠깐 가족들과 대화하다가 타이밍 살짝 놓쳐서 슬쩍 태웠네요 ㅋ

소고기 등심 스테이크 불을 많이 맞는 부분과 적게 맞은 부분을 잘 보면서 골고루 구워요. 뒤집을 땐 탐침봉이 빠지지 않게 조심합니다.

드디어 설정한 50℃ 되어서 기분 좋게 타이머가 울렸어요. 시어링을 안 한다면 55도 정도로 세팅하면 좋을 듯

불이 없는 모서리로 소고기를 옮겨 주고 시어잘 토치로 시어링을 해줍니다.

토치랑 연결하는 헤드인데 이것도 2만원대 싼 걸로 구입했는데 충분해요 ㅋ

직화로 구워지는 소고기의 향연과 시어링까지 영상으로 보실 수가 있어요.

은은하게 지방을 태우면서 풍미를 올리기도 하고 고기 속 온도까지 균일하도록 시간을 줍니다.

간접 열에 점점 더 익기 때문에 레어 정도로 시작해서 여러 가지 굽기 정도로 다양하게 먹는 것을 좋아해요.

소고기 스테이크 일반적으로 이 정도? 소고기 굽기 정도 구워서 많이 드시는 것 같아요.

캠핑 소고기 집에서 먹는 것과는 또 다르잖아요. 빈이와 온이도 잘 먹으니 고생한 아빠&남표니 뿌듯

소고기 등심 요리 그냥 굽는게 킹인듯! 오늘 소고기 맛있게 굽는법으로 심부온도를 맞춰 구워봤는데요.

여러분도 이런 등~심~ (발음은 주의) 등심같이 드시면서 행복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