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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처자

[봄나물요리] 달래 된장찌개 끓이는 꿀팁

봄비가 연달아 내리더니 쌀쌀해졌어요. 아파트 앞에 여리여리 남아있던 벚꽃이랑 요번 비로 아쉬운 안녕을 하니 남은 봄날이 더 귀하게 여겨지네요. 봄이 지나는 게 가장 아쉬운 이유 중 하나인 봄나물. 어느새 냉이는 끝물, 달래도 곧 들어갈 거 같아 냉큼 집어듭니다. 조금 쌀쌀해진 날씨에 딱 좋은 보글보글 된장찌개 준비했어요. 진한 강된장과 달리 봄향기 머금은 국물을 즐길 수 있게 끓인 상큼구수한 된장찌개예요. 냉이나 달래를 넣어 향긋하게 봄향기로 마무리하기 좋은 꿀조합 된장찌개 지금 시작할게요.
2인분 15분 이내 아무나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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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래 다듬기
달래는 하얀 알뿌리 끝부분의 모래집을 떼어내고 껍질이 두꺼우면 벗겨내 전체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둡니다.
요렇게요
2. 재료썰기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어낸 재료들은 먹기 좋게 썰어요. 무와 호박은 나박나박, 두부는 0.7-1cm 정도 두께로, 파와 고추는 어슷어슷 또는 쫑쫑 썰고 버섯은 가닥을 떼어 준비합니다. 달래도 먹기 좋게 4-5cm 길이로 썰어두고요.
3 육수내기
쌀뜨물에 멸치가루를 풀고 먼저 개운한 맛을 내는 버섯과 무를 넣고 한소끔 끓여 달큼한 국물을 우려내요. 멸치 대신 바지락이나 모시 조개도 좋아요. (다시팩을 쓸 경우 다시팩을 넣고 10분 이상 먼저 끓인 쌀뜨물에 버섯과 무를 넣고 끓여주세요)
4. 된장국물내기
무와 버섯에서 달큼한 국물이 우러나면 된장, 고추장을 풀어 다시 한소끔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다시팩 쓸 경우, 다시팩 빼고 풀어주세요) 국간장 또는 참치액 등도 넣어 간을 완성하고요.
5. 무른 재료 넣기
된장이 한소끔 보글보글 끓으면 호박과 파, 두부, 팽이버섯 등 빠르게 익는 재료를 넣고 마저 끓여요. *이때 익힘 기준은 호박이에요. 간을 보고 모자라면 소금, 짜면 육수나 생수를 추가해 맞춰주세요.
6. 달래 넣어 마무리
호박이 익으면 마무리로 달래와 고추를 넣고 불을 꺼 내열에서 향이 배어 나도록 마무리합니다. 칼칼한 국물을 좋아하면 (고운) 고춧가루도 투하해 매콤한 향을 더해줍니다.
뽀얀 밥 위에 쓱쓱 비벼 먹기만 해도 향긋한 봄향기 대잔치:)
반찬 필요 없이 꿀맛이에요
팁-주의사항
달래는 알뿌리에 매운 맛이 강해서 양파를 추가하지 않았는데요. 좋아하시면 양파 추가 또는 파를 더 추가합니다. 애호박 대신 단호박을 넣어도 정말 잘 어울려요.

등록일 : 2023-04-20 수정일 :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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