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는 냉동실에 장조림용 홍두깨살이 있어서 그걸 결대로 썰어주었어요. 덩어리로 끓여 찢은 느낌을 주려고 결대로 잘랐지요.(불고기감이나 등심 어느 것이든 좋아요)
육개장은 대파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백주부님보다 더 많이 썰었다는....나중에 끓인 후에 더 추가해서 넣었어요. 파를 볶을 땐 참기름과 식용유를 3:1정도의 비율로 넣고 볶아주면 되요.
파가 대충 숨이 죽으면 고기를 넣어서 같이 볶아줘요
고소한 참기름 향과 함께 고기가 익었네요.
요때 고춧가루를 넣어요. 고운고춧가루가 있다면 섞어서 넣으면 때깔이 더 좋다는데 집에 두가지를 갖춰 놓은 곳이 얼마나 있겠어요. 그래서 그냥 굵은거로.....
굵어도 때깔은 나요
요기에 물을 붓고 끓여줘요.
그 사이에 다른 야채를 준비해요. 표고버섯 썰어서 넣고(느타리나 새송이 어떤 것이든 상관없어요. 없다면 안 넣어두 되구요) 고사리 한줌(마트에서 파는거 한 팩 사서 반 정도만 넣고 나머지 반은 토란대와 함께 봉투에 넣어 물을 조금 붓고 얼렸다가 다음에 또 해 먹으면 좋아요. 많이 넣을 필요 없으니까), 토란대 한 줌을 썰었어요.
재료를 탈탈 털어 넣고 마늘 1큰술
국간장 2큰술
생강가루 아주아주 쪼매 넣었요.
숙주를 넣고 간을 보면 끝이에요.
전 파가 적어보여서 나중에 2대 정도 추가로 넣었어요. 요래 끓여두었다가 먹을만큼씩 덜어서 다시 끓여 내면 되요. 여기에 계란을 풀어버리면 국이 좀 지저분해 보이더라구요.
아침에 국을 덜어서 계란을 하나 풀어서 넣었어요.
계란이 동동 뜨고 불린 당면을 약간 추가해서 한소큼 끓이면 되요. 후추 좋아하면 톡톡 넣어주구요
갖은 야채가 많이 들어가니 영양에도 좋을거 같고 뜨끈하니 속이 든든할거 같아요. 사실 후다닥 요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백주부님의 요리 레시피는 비스꾸리한 맛을 찾을 순 있어요. 만들기 쉽다는게 장점이구요. 전문점에서 사 먹는 맛을 아니지만 그래도 집에서 쉽게 육개장을 만들 수 있다는게 장점이지요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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