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태를 찬물에 3-4번 씻어 줍니다. 먼지도 있을 수 있고 일단 깔끔하게 씻어 주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런 다음에 체에 걸러 물기를 빠 주고는 반나절동안 물에 불려 놓아 줍니다. 완전히 푹 물에 퍼질 정도로 불려 주셔야 제대로 익은 콩자반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서리태를 불린 이 불린물도 콩자반에 넣을 예정입니다.
불린 검은콩은 다시한번 씻어 준 후에 냄비에 넣어 주고 검은콩 불린 물과 물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는 간장, 블랙빈소스, 물엿이나 조청, 설탕,소주나 맛술을 넣어 줍니다. 처음에는 센불에서 팔팔 끓여 주다가는 끓어 오르고 15분이 지나면 중불에서 은근하게 졸여 줍니다. 거의 국물이 사라질때까지 졸여 줍니다. 서리태가 익을때까지 졸여 주시면 됩니다.
다 졸여졌다면 통깨를 뿌려서 잘 섞어 주면 됩니다.
담백하고 고소하면서도 구수한 맛을 내는 블랙빈소스 콩자반 완성입니다. 지나치게 짜지도 달지도 않고 담백해서 마구마구 집어 먹고 싶은 맛입니다. 정말 고소하고...질리지 않은 양념맛이 되었습니다. 간장만 사용하지 않고 블랙빈소스를 넣은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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