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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된장찌개
오늘 저녁은 유난히 얼큰한 된장찌개가 먹고 싶었어요. 며칠 전 마트에서 장을 봐온 냉이가 있어 된장찌개를 끓여봤습니다. 봄 내음이 가득한 냉이~ 독특한 향과 맛으로 봄의 대표적인 식재료지요?
단백질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풍부해서 건강에 도움이 되고 봄이 되면 오는 춘곤증에 아주 좋다고 해요
냉이의 활용요리에는 국이나 찌개 종류에 많이 사용되지만 전이나 조림에도 넣어 색다르게 즐길 수도 있어요~
저는 오늘 매콤 칼칼하게 된장찌개에 넣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글보글 오월이 표 냉이된장찌개 소개할게요
우선 된장찌개에는 육수가 필요해요~ 저는 냉장고에 항상 이렇게 멸치육수 팩을 물에 넣어 은근히 우려 사용한답니다.
재료 준비(어른 수저 기준)
냉이 한줌
멸치육수 300ml
집 된장 1스푼 듬뿍
고춧가루 1/3
감자 작은 사이즈 1개
표고버섯 작은 거 2개
호박 1/3개
두부 1/4개
양파 1/3개
파 조금
청양고추 1-2개(기호에 맞게 준비)
다진 마늘 1/3수저
설탕 1/4수저
냉이를 물에 담가 깨끗이 씻어줍니다. 흙을 잘 제거해 주시고요 잔뿌리도 다듬어주세요 그리고 누런 시든 잎 등도 잘 정리해 줍니다.
냉이를 제외한 재료를 손질하여 썰어둡니다. 개인적으로 된장찌개에 감자가 조금 들어가야 맛있는 거 같아요~
재료의 양은 조절 가능합니다.
저는 시골집 된장을 사용했어요~ 시판 된장보다 간이 더 되어있어 한 스푼만 넣었어요 이웃님들은 각 가정에 있는 된장의 염도에 따라 조절하세요~
뚝배기에 우려낸 멸치 해물 육수를 300ml 넣어주고요 된장을 한 스푼 넣어 잘 풀어줍니다.
뚝배기의 열이 오르면 마늘과 파를 제외하고 썰어놓아 재료들을 모두 넣습니다. 고춧가루, 감자, 호박. 표고버섯, 양파 청양고추
찌개가 끓으면
다진 마늘과 파를 넣고
보글보글 끓고 야채가 익었을 때 냉이를 마지막에 넣어줍니다. 간을 보아 싱거우면 된장을 좀 더 넣어주세요
냉이가 숨이 죽으면 수저를 이용해 살짝 섞어주고 불을 꺼줘요
완성된 냉이된장찌개입니다
냉이의 향이 봄이 왔음을 알려주네요~ 후다닥 따뜻한 밥을 가져와야겠어요.
된장의 구수함과 냉이의 향긋함 그리고 칼칼한 청양고추와 너무나도 잘 어울려요~
명절맞이 나물과 여러 반찬을 놓고 상 한가운데에 냉이된장찌개를 올려놓으니 한상 푸짐하게 차려졌어요. 갓 지은 밥 한입 먹고 나물 한 점에 냉이된장찌개를 한 숟갈 먹으니 정말 꿀맛이 따로 없네요~
아무리 이곳에서 맛있는 현지식을 먹어도 전 한국인이 맞나 봅니다. 이런 된장찌개와 나물 반찬이 있는 전형적인 한국 음식이 제 입에 딱 맞고 힐링이 되네요~
명절 연휴 첫날이지요?
때가 때이니 만큼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이웃님들이 많으실 거 같아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가족들과 편안하게 잘 보내세요^^
등록일 : 2021-02-23 수정일 : 2021-02-23
저작자의 사전 동의 없이 이미지 및 문구의 무단 도용 및 복제를 금합니다.사춘기 두 아이들을 키우고 있으며 머지않아 독립할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엄마의 손맛을 느끼고 맛보게 하고 싶어 요리를 합니다. 한식과 양식 위주의 레시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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