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를 그냥 넣을까 생각해 보았는데.......물기가 생길 수 있어서 일단, 굵은소금을 넣어서 절여 주었습니다. 절이는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렸는데 절여진 오이를 드셔 보시고 아!!! 짜다 싶으시면 물에 잠시 담궈 놓으시면 짠기가 사라집니다. 그러니 짜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파채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먹기 좋게 잘라 줍니다.
통골뱅이이기 때문에 조금 잘라서 넣어 줍니다.
골뱅이의 양이 별로 없어서 왕꼬막통조림도 까서는 넣어 주었습니다. 왕꼬막은 말하자면 피조개입니다. 피조개를 왕꼬막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더라구요.
절여진 오이는 깔끔하게 찬물에서 씻어 준 후에 물기를 빼 줍니다. 뺄때에는 면보를 사용하시면 좀더 수월하게 물기를 뺄 수 있고 아니면 그냥 한줌씩 담아서는 꽉 짜 주세요.
고추장, 고춧가루에 만능양념장을 넣어 줍니다. 만능양념장은 편스토랑 김재원이 만든 레시피입니다. 거기에 고추장과 고춧가루, 식초, 청주를 추가해 주었습니다.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서는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주는 골뱅이파무침이 되는 것이지요. 을지로에서는 파채를 따로 주고 골뱅이통조림에서 물을 뺀 후에 넣어서 양념장을 위에 올려 주고 알아서 무쳐 먹어라이지요.
술안주로 안성맞춤인 골뱅이파무침 완성입니다. 오이를 절여서 사용했더니 물기도 없고 좋더라구요. 무엇이든 노력을 더하게 되면 그 값어치는 높아지는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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