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고추장, 고춧가루, 갈치속젓, 다진마늘, 소주나 청주 아니면 맛술, 단맛을 주기 위해서 매실액을 넣어 주었습니다. 마늘이 듬뿍 들어가야 무교동낙지볶음의 매운맛이 나기 때문에요. 무교동낙지볶음의 맛은 고추장보다는 고춧가루가 훨씬 많이 들어가고 다진마늘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특별하게 찹쌀전분을 넣어 줍니다. 미리 양념에 찹쌀전분가루를 넣어 주면 따로 전분물을 넣을 필요없이 바로 양념한 낙지를 불에 볶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양념에 낙지를 투하하고 잘 무쳐 줍니다. 골고루 양념이 잘 뭍을 수 있도록 무쳐주세요.
달궈진 팬에 기름 두르고 파채를 넣어서 볶아서 파기름을 내어 줍니다.
그리고 갈치속젓을 넣어서 같이 더 볶아줍니다. 그럼 갈치속젓의 비린맛도 잡아 주면서 매운향이 뿜어져 나옵니다.
콩나물은 팔팔 끓은 물에 소금 넣고 데쳐 준 후에 바로 찬물에 담궈 놓습니다. 찬물에 담궈 놓아야지 아삭아삭한 식감의 콩나물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물기를 빼서는 접시에 담아 줍니다.
매운낙지볶음이기 때문에 콩나물이외에 오이와 데친미나리도 함께 준비해 주었습니다. 없으시면 패스하셔도 됩니다. 집에 있어서 올려 놓은 것이죠. 이제 낙지볶음만 완성시키면 됩니다. 낙지볶음은 바로 볶아서 먹어야 제맛이기 때문에요.
파채와 갈치젓갈을 볶아낸 것에 양념에 무쳤던 낙지를 투하해서는 센불에서 재빠르게 볶아 줍니다. 낙지가 불투명해시면 다 볶아진 것입니다.
냉동낙지이지만 물기를 빼주었고 거기에 양념에 찹쌀전분가루를 넣어 주어서 물이 많이 생기지 않고 탱글탱글한 매운낙지볶음을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완성접시에 푸짐하게 매운낙지볶음을 담아 주고 콩나물과 함께 내 놓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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