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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무조림 만드는 법 밥에 으깨서 같이 비벼 먹으면 맛있어요.

오랜만에 무를 구입했습니다.

저는 생선구이를 좋아한다면 아버지께서는 생선 조림을 좋아하십니다.

보통 아침에 생선을 구워 먹는데 아버지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꼭 생선 구워 먹어야 되겠냐?" 거실에 기름 냄새난다고,

주방에서 생선 굽는 것을 마땅치 않아서 가급적으로 아버지 출근하시는 날에만 생선 구워 먹습니다.

제가 이렇게 눈칫밥을 먹으면서 살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런 아버지를 위해서 점심에 갈치 넣고 무조림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갈치만 넣고 졸이면 "왜 갈치 밖에 안 넣었냐고" 뭐라 하실 것만 같아서 아침밥 먹고 동네 마트에서 무 1개를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큰 무를 다 사용하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아버지를 위해서 무를 구입했습니다.

무 넣고 갈치조림 만들어 드리고, 사용하고 남은 무로 무조림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갈치 넣지 않고 간단하게 무만 넣었습니다.

무만 넣고 간단하게 무조림 만들었는데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은?

일단 무조림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4인분 60분 이내 아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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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순서Steps
이미지크게보기 텍스트만보기 이미지작게보기
양파는 2cm 간격으로 썬다.
대파는 반으로 갈라 5cm 간격으로 썬다.
청양고추, 홍고추, 0.5cm 간격으로 어슷 썬다.
무는 깨끗하게 씻은 다음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썰어 2cm 간격으로 썬다.
어묵은 길게 만들어 썰어 4등분 한다.
볼에 멸치육수 2L, 고춧가루 6T, 간장 3T, 설탕 2T, 다진마늘 1T를 넣고 골고루 섞어 양념을 만든다.
팬에 양파를 깔고
무를 넣은 다음
미리 섞어 놓은 양념을 넣고 센불에서 졸인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어묵을 넣고 졸인다.
양념이 2/3 정도 졸여진 상태가 되면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를 넣고 약불에서 졸인다.
양념이 자작한 상태가 되었을 때 마무리로 볶은참깨 1T를 뿌리면 무조림 완성.

등록일 : 2020-11-25 수정일 :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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