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유황닭이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하루전날 주문해서 당일날 받아 손질해두었어요
영계라서 그런지 작긴 작네요
일인당 한마리씩 준비!!
가위로 닭 똥꼬?부분은 잘라내어버리고
엉덩이쪽 기름기도 모조리 잘라내어주었어요
지방손질만 잘해도
국물의 담백함이 달라진다고 할까요
지방을 제거한 닭은 흐르는물에 속안까지 여러번 헹궈줬어요
안쪽에 내장이 찌끄러기도 남아있고 그래서
여러차례 깨끗히 헹군후
세워서 물기를 쫘악~~~ 빼두었네요
징그러워,,,
짜잔, 한방삼계탕 준비 완료 :)
푸짐하죠
ㅎㅎㅎㅎㅎㅎㅎㅎ
아침에 한번 끓여놨다가 오후에 손님들오시면 한번더 끓여서 낼거예요
영계라서 오래끓일필요는 없어서
시간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는답니다
닭속을 채울거예요
대추 한개, 인삼한개, 꽃송이버섯 두장, 마늘두개, 녹두2숟가락, 찹쌀두숟가락, 은행 4알정도 넣으니 속이 꽉차요.. ㅎㅎ
허허허허허!!!
더 넣을래야 넣을수도 없군요 ㅎㅎ
인삼이 자꾸 삐져나와서 ㅋㅋㅋㅋ
일단은 속을 꽉꽉 채워주세요
요영함 자태의 닭!
다리옆을 칼로 쭉 찢어서 다리를 끼워주세요!
자 이제 커다란 곰솥으로 들어가볼게요
닭을 9마리를 넣어주세요
그런다음 전복도 넣고 황기, 엄나무, 오가피도 넣어주세요
대파도 2대정도 넣어주세요
남은 대추랑 마늘도 몽땅 털어넣어주세요
꽉 찼어요
엄나무랑 오가피는 국내산 직접 채취하신거 할아버지한테 구입했는데 황기도 같이 만원어치 샀는데 엄청나게 양이 많아서 반은 넣고 반은 따로 나중에 써먹게 냅뒀어요
보약이 이것이 보약이로다
자 이제 물을 가득 받아서
푹 고아주세요
일단 초벌로 끓이는거라 30분정도 팔팔 끓여주고
다녀와서 다시 30분이상 고아주었어요 ㅎㅎㅎ
+_+
약냄새가 솔솔 나는것이
진짜 이것이 제대로된 한방삼계탕이다 싶더라구요 ㅎㅎㅎ
보글보글
엄나무가 들어가서 그런지 냄새가 너무 좋더라구요 ㅠㅠ
집에 도착하니 어머님께서.. 남은 녹두로 국물에 죽도 끓여놓으셨고 ㅠㅠ
헝헝
엄나무랑 황기같은 재료도 다 건져놓으셨어요
이렇게 초벌을 마친 한방삼계탕
저희는 산소 다녀올게요 :)
먹기전에 30분이상 보글보글 끓였답니다
간은 후추랑 소금으로 슴슴하게 해주었어요!
+_+
그리고 따로 소금장을 내었어요 :)
향부터 진짜 예술이네요!!!!!!!
푹 끓일 삼계탕을 그릇에 옮겨담고
푹익었더니 부들부들
야들야들 최고네요
이번에 준비한 고명은 파 송송 썰고 검은깨,흰깨 갈아서 뿌려줬어요
비주얼 끝내주죠?
진짜.. 전복까지 들어가서 영양가 듬뿍 한방삼계탕입니다 :)
완전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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