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면은 1시간정도 물에 불려 놓았다가는 잘게 잘게 다져 줍니다. 칼로 다지셔도 좋고 가위를 이용하셔도 좋아요.
그리고 부추도 다져서 넣어 줍니다. 부추를 넣으면 확실히 풍미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대파 1대를 썰어서 넣어 주시고요.
그리고 돼지고기 다짐육을 넣어 줍니다. 이 돼지고기의 양은 원하시는 만큼 넣으셔도 좋아요. 굳이 얼마를 넣어야 한다는 것은 없어요. 김치의 양에 따라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돼지고기가 농도를 잡아주는 역할도 하지요.
그리고 한번만 물기를 짜준 김치 1포기를 잘게잘게 다져서는 넣어 줍니다. 정통의 김치만두에서는 이 김치를 만드시 면보에 넣고 꼬옥 짜주어서 물기를 완전하게 빼주어야하죠. 그런데 백선생의 김치만두에서는 그냥 넣어 줍니다.
양념과 간을 해 줄 차례이지요. 특이하게 굴소스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다진마늘, 설탕, 진간장, 고춧가루가 들어갑니다. 고춧가루는 색을 위해서 넣어 주는 것이고요. 간은 굴소스와 진간장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에 저는 잡내를 잡기 위해서 다진생강을 넣어 주었어요. 그리고 맛술이나 청주를 넣어 주시면 돼지고기의 잡내 확실하게 잡을 수 있지요.
그리고 바로 집밥백선생 김치만두의 그 물기를 잡아 줄 킥이죠. 바로 들깨가루 입니다. 들깨가루를 넣어서 김치나 다른 재료들의 물기를 잡아 주는 것이죠. 김치가 확실하게 묵은지였다면 아마도 물기가 더 많을꺼예요. 그러니 들깨가루의 양은 물기를 확인하시면서 넣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드디어 김치만두 소가 완성되었습니다. 물기가 그렇게 질척질척하게 보이지 않지요. 들깨가루를 넣어서 농도를 맞춰 주어서 그렇게 되었어요.
김치만두의 소가 완성되었으니 본격적으로 만두를 빚어보지요. 기성 만두피를 사용했고요. 총 61개를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먼저 만두피 주변에 물을 발라 주시고요. 기성 만두피에는 전분가루가 입혀져 있기 때문에 잘 붙지를 않아요. 그래서 살짝 손가락으로 물을 찍어서 발라 주어야 서로서로 잘 붙을 수 있어요.
그리고는 만두피속으로 손가락을 집어 넣고는 중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만두피에 주름을 잡아 줍니다. 두겹, 세겹 이렇게 접어주면서 잡힌 주룸은 잘 붙도록 눌어 주세요. 그리고 반대쪽도 똑같은 방법으로 접어 주시면 됩니다. 이것은 세번 접은 모양이예요. 반대쪽도 똑같이 접으시면 되지요.
양쪽 모두 세번씩 주름을 접어 준 만두 완성입니다.
이번 재료의 양으로 만두 61개를 빚었어요. 헐~~ 많이 빚었다고 하실지도 모르는데 이거이거 먹다보면 그렇게 많은 양이 아니죠. 냉동실에 이 상태 그대로 비닐에 넣고 보관해서 드시면 두고두고 만두전골, 만두국, 군만두, 찐만두, 물만두로 드실 수 있지요. 재산입니다요.
먼저 팔팔 끓는 찜통에 젖은 면보를 깔아 주고요. 그 위에 만두를 올려서 먼저 쩌 줍니다. 만두가 다 쪄졌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만두피가 완전히 투명하게 되면 다 쪄진 상태입니다. 돼지고기가 다짐육이기 때문에 금방 익고요. 다른 재료들은 김치랑 당면, 부추이기 때문에 금방 익지요.
만두는 쪄지고 있고 이번에는 군만두를 만들어 봅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만두를 올려 줍니다. 서로서로 겹쳐지지 않도록 올려 주세요.
그리고 물 1/4컵 정도를 넣고를 삶듯이 구워 주시면 됩니다. 반드시 뚜껑을 닫으셔야 제대로된 스팀형 군만두를 만드실 수 있어요. 그럼 만두의 밑면만 구워지고 위에는 촉촉한 상태의 군만두가 되지요. 이것이 정통의 군만두 만드는 방법이지요. 일본식 교자형태로 만드시고 싶으시면 물에 전분을 타서 전분물을 부어주시면 일본식 교자만두의 눈꽃같은 교자만두가 되지요.
집밥백선생 간단하게 만드는 김치만두 완성입니다. 김치만두를 이용해서 찐만두와 군만두를 만들었어요. 군만두는 뒤집어서 밑면이 보이도록 완성접시에 올려 놓으시면 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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