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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황제의 식단인들 무에 그리 부러우랴~~~



짭쪼롬하고 달고모리한 밑반찬,

진미채 무침입니다.(어제)
저는 그닥 즐기질 않으나 중딩이 있어서 가끔 해요.
물론 저도 아이들 땐 좋아했어요.
그리고 도시락 반찬으로도 사랑받던 단골 메뉴였고요~

재료.

진미채400g, 고추장3T, 마요네즈2T, 올리고당2T,
매실청1과1/2T, 다진마늘1T, 진간장1/2T,

진미채는 양념하기 전에 찜솥에서 한번 찝니다.
생산 과정에서 생기는 이물질이나
불순물도 제거하고 살균도 시켜 주기 위함이지요^^



양념을 혼합하여 숙성을 시켰다가
찜통에서 사우나 마치고 나온 진미채를 무치면 됩나다.

간은 보셔서 가감하시고요~
우리는 삼삼한 된장국과 먹었답니다.~~




밑반찬 몇가지에 김치있고 생선 한토막 있고

국 한가지 있으면 황제의 식단인들 무에 그리 부러우랴~~




제가 어렸을 때 밥을 물에 말아서 요런 반찬들과.....

오징어채 무침, 오이지무침,무짱아찌,,요런 반찬들과 친했었답니다.



그때에는 엄마가 고깃국을 자주 끓이셨는데
그런 날은 제가 속이 상하는 날이지요ㅠㅠ

제가 먹을 거는 없고 고기만 거하게 사다가 큰 솥단지에 하나 가득
끓여서 몇끼니씩 먹는데 저는 그때가 살 마르는 시간이죠.

냄새도 싫었구만..꺼이꺼이..



우째 다른 형제 자매들은
맛좋아 죽겠다는 육고기가 왜 나만 싫은거냐고요?

지금은 식성도 좀 달라졌지요.

그렇다고 없어서 못먹는 정도까진 아직도 못갔어여~~ㅋㅋ





그런데 요즘에는 설날에 막내가 만들어 준 곱창전골이 생각이 나네요.

닭발까지는 제선에서 소화가 되는데 곱창은 아직~~~크헉!!

막내가 전문인것 같아요.~~

그애도 바빠서리~~~한가한 날에 해먹자고 해야쥣~~~
그날에는 곱창 전골을 포슷해 볼께요.~

등록일 : 2009-02-11 수정일 : 200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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