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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많은것을 깨닭고 살지만
행복이라는거 그리 큰것이 아니라는거
그런것을 종종 느끼고 삶니다.'
작은것에 행복함을 느끼고
그느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런 작은것들이 모여서 행복한 삶을
이루는거 아닐까요
오늘 저는 언제부터 먹고 싶어했던
김치고등어 조림을 먹으면서
이런 작은 행복을 다시느꼈습니다.
한국이 아닌 곳에서 살면서
기억속 입맛들을 맞춘다는것이
그리 쉬운일이 아니라는거
나와서 사시는분들은 다 동감하실껍니다.
특히 저 처럼 순 토종 입맛은 더욱더...
지난번 앵커리지에서 물건올때 고등어 오징어 병어 조기등을
주문했었어요. 그런것이 있었기에 저의 토속적인 입맛을
채우는데 단단히 한몫 했습니다.
제가 육류는 별로라 하면서 해산물은 아주 좋아라 하거든요 ㅎㅎ
오늘 드디어 이 김치고등어 조림을 해서 먹으면서
제 입에서 행복하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옆에서 식구들이 하는말
그렇게 좋으냐고 묻습디다. 당근 너무 맛있고 좋다고 했지요.
모양을 내느라 풋고추를 날로 송송 썰어 얹어봤다는...
일단은 밥에 김치와 무을 사정없이 얹어 먹으며서
배가 작은것을 한없이 탓했어요.
정말 포식했습니다..
그래 바로 이맛이야를 연신해가면서ㅎㅎㅎ
재료는 간단해요.
고등어 한마리. 배추김치 한쪽. 무 1/4개 청.홍고추 2개씩.
양념은 고추가루 2큰술 다진마늘 2큰술 미림 2큰술 간장 1큰술
생강 조금 간장 1큰술 설탕1작은술 후추 깨. 소금 조금 물 약간.
손질한 고등어를 깨끗이 씻어 놓구요.
무는 굵직하게 토막을 내어 살짝 삶아서 건져놓아요.
김치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놓고요.
냄비에 무를 깔고 그위에 김치를 얹고 다시 고등어를 얹어요
그런뒤 양념을 혼합해서 고등어 위에 끼얹어요.
양념을 끼얹은 고등어에 깨끗한 쌀뜬물을
자작할 정도로 부어요
사진을 보시면 어느정도인지 감이 잡히시죠.
그리고 샌불에서 끓이다 어느정도 국물이 줄으면
중간불로 은근히 끓입니다
어느정도 다 졸여져 갈때 파와 청.홍고추를 넣어고
조금더 졸여주시면 됩니다
참 쌀뜬물로 하는 이유는 비린내가 안나고
생선살이 단단해져요.쌀뜬물로 해보세요.
우리집 김치맛이 한 김치맛 하거든요 ㅎㅎㅎ
지난번에 담었던 김치가 아주 맛있게 익었어요
맛있는 김치로 조림을 했더만 그맛~~~
제 입에서 행복하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생선 보다 김치와 무를 더 많이 먹었습니다.
저희는 냉동고등어지만 생물고등어로 하면
맛은 상상에 ~~~~~`
울 여동생이 먹어보고는 첫마디가 깔닥 넘어가는
맛이랍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행복할 정도로~~~~~~`
친구님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흐미 다음주면 11월이네요
으째 세월은 이렇게 빠르답니까..
세월은 빨라도 열심히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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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6-11-14 수정일 : 200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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