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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거사
가만히 따지고보니 오징어볶음
올린 기억이 가물가물~~올렸는지 어쨋는지
기억이나질 않아 일요일 점심메뉴로
딱~~!! 인거같아 오징어를 낚아왔네요.
요즘 오징어 가격이 바다 넓은줄 모르게 치솟는지라
자주 안해먹어서 그런가 낮설긴 하지만 그래도
만만한 볶음이라 매콤하게 만들어 봅니다.
볶아놓으면 무조건 비비게되는
오징어 볶음
군 생활을 미팔군에서 거의 1년반을 했었는데
그때 삼시세끼 양식이 나오는지라
토요일은 외출나가 매콤한 김치찌개나
오징어볶음으로 속을 개운하게 했던 기억이
오징어 볶음 만들때면 떠오릅니다.
매콤 달큰하게 볶아놓으면 여지없이 한국자
밥위에 올려 쓱쓱 비비게 만드는
밥도둑 요리가 되지요.
쫄깃쫄깃 오동토동 오징어볶음 맛있게 만들어 볼께요.
오징어가 한마리에 천원도 안될시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고기값 이상일때가 태반입니다.
그래도 만들어놓으면 호불호가 가장적은
음식이 오징어 요리지요.
오징어 볶음 재료
오징어 3마리
양파 2개
청양고추3개
대파 1뿌리
가급적 청다미네는 고추장 사용을 자제하고
고추가루를 넣는데 고추장 사용하는
몇 안되는 볶음이 오징어볶음입니다.
오징어볶음 양념
간장 3수저
미림 1수저
고추장 1수저반
고추가루 1수저
다진마늘 1수저
다진생강 1스푼
참치액젓 1수저
설탕 1수저
참기름 1수저
후추가루 반스푼
깨소금 반수저
양념을 섞어 볶아주다 양파만 넣고 휘릭~~
그리곤 준비해둔 청양고추와 대파는
반만넣어 줍니다
오징어를 제외한 재료를 살짝 볶아줍니다.
그리곤 끓는 물에 살짝 데친 오징어를 한입거리로 잘라
볶아놓은 채소에 넣고
강불로 3분정도만 고르게 섞으며 볶아내면
탱글탱글함은 기본이고 매콤함이
코를 자극하는데요.
매콤 달콤 짭쪼름함에 고추장을 넣어 그런가
적당하게 걸죽함까지 겸비가 되었네요.
불을 끄고 남겨둔 대파를 넣고
휘리릭~~섞어 잔열로 마무리 합니다.
그리곤 기다림없이 접시에 담아 내놓으면~
숨도 안쉬고 대접밥에 한국자 크게 떠서
비빌 준비부터 합니다.
시작도 없고 끝도없고 비벼비벼~~
오징어볶음은 만들어놓으면 그릇에 뭍은
양념국물이 왜 그리도 아까운지..
결국 웍에 뭍은 양념이 아까워 밥한공기 털어넣고
또 볶게 되네요.
편안한 일요일 입니다.
한주 참 겨울다운 추운 날씨을 경험 했는데요.
주중반 지나면서 좀 풀어질꺼란 예보를 봤는데
봄은 아직도 요원하네요.
감기 들지 마시고 즐거움 가득 들고
편안한 일요일 되십시요.
고맙습니다~^^
등록일 : 2025-02-09 수정일 : 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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