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은 감자 깍는 필러로 껍질을 벗겨 씻어 줍니다. 연근은 숫놈보다는 암놈이 반찬으로는 맛이 더 좋답니다. 너무 길쭉한 숫놈 말고 짤막한 암놈으로 준비하면 좋을거 같아요. 연근피클도 함께 담그느라 연근을 많이 벗겨 주었어요.
연근을 3mm 정도의 두께로 썰어 줍니다. 썰어서 물에 한번 헹구워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만물상 연근조림에서는 호박씨를 넣어 졸여 주었는데 저는 호박씨가 없어서 견과류를 넣었어요, 호두, 슬라이스아몬드, 잣... 이렇게 세가지를 넣었는데요, 기호에 맞게 원하시는 걸로 넣어 주셔도 좋을거 같아요.
연근을 조릴 움푹한 팬에 담아 분량의 흑설탕 1컵을 넣어 버무려 줍니다. 아직까지 불에 올리지는 않습니다.
분량의 물 2컵과 양념 간장 1/2컵, 식용유 1/2컵, 고운 고춧가루 1큰술을
넣어 섞어 줍니다.
강불에서 20분 정도 끓여줍니다. 연근조림에 고춧가루 넣기는 처음인데요. 매콤한 맛이 연근에 배여서 색감이 고아지면서 연근의 아린맛도 제거한다는게 만물상 연근조림의 포인트 같아요.
흑설탕을 넣어 재어 연근을 데치지 않아도 연근이 쫀득하니 색감도 예뻐지면서 졸여지더라구요. 설탕의 당 성분이 연근의 아린 맛을 잡아주고 설탕의 삼투압 작용으로 색깔이 스며들면서 수분이 빠져나와 쫀득쫀득한 식감을 그대로 살려준다고 합니다. 이래서 배움에는 끝이 없는거 같아요~^^
연근이 거의 다 졸여지면 올리고당 3큰술과 호박씨 또는 견과류를 넣어 골고루 섞어서 한소끔 더 끓여 줍니다.
고운고춧가루없어서 그냥 집에있는거 넣었는데 눈에 조금 보이고 맛으로는 잘 안느껴져요
연근500그람이라 양념모두반으로 줄여했는데 좀 달아서 담엔 살짝 더 줄여보려고요
강불 20분 졸이는 동안 물도 모자라서 살짝씩 더 부었어요
그래도 맛은 성공적이네요ㅎㅎ
저는 쫀득한 연근조림을 좋아했는데 좀 아삭한식감인데도 괜찮더라고요
박신선 2019-10-09 00:34:12
요리잘하는남편이엄지척을외쳤습니다~^^
맛나게잘먹었습니다~질리지않아서굿!!!^^
-금종옥 2019-04-30 19:25:33
와우~~아삭하고 약간 매콤한맛 맛있떠요
고추가루를 넣었는데 표가나지 않네요
연근조림방법이 조금 다른것같아서 따라했는데 굿~~~♡
들국화♡여광례♡ 2019-10-06 00:07:11
최고의 레시피에요 너무 감사해요♡
쉬우면서도 맛은 최곱니다~^^
오늘은 견과류대신 표고버섯을 넣어봤는데 그래도 맛있네요 히힛.
수정이다 2018-10-31 11:00:19
레스피따라 했는데 넘 맛나요
딸아이가 정신없이 밥과함께
먹더라고요
초고입니다
돌직구 2022-11-13 17:34:46
호두가 많아 마지막에 넣었는데
연극도 아삭하니 맛있게 됐어요.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다영블루 2019-09-06 18:47:17
연근조림 성공이요~~~~
맛있는 레시피 감사드려요
암놈의로했더니 하트 대량입니다
이미영 2022-05-16 17:11:58
고추가루넣고 연근조림 해본적없는데
레시피대로..., 진짜 맛있어요
낼 도시락 반찬 추가했습니다
정예진 2023-12-26 17:01:06
레시피는 참고만 햇고.. 달고 짜고를 안좋아해서.. 조금씩 입맛대로 햇는데ㅡ. 오우.. 조림처럼 찐뜩하지도 않고 제.입맛에는 딱이에요 ㅎㅎㅎ 데친연근을 썻는데. 짱.. 다음엔.ㅡ 레시피 대로 해볼께요~
호호여사 2021-11-10 09:50:05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고 아삭아삭하고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 맛이 굿입니다.계속 사용해야겠네요.감사합니다~~
점구 2019-10-22 12:11:02
흑설탕이 없어서 백설탕으로 했지만 비주얼 좋아요! 많이 달지 않고 맛있어서 반찬으로 잘 먹고 있답니다~
한스맘 2024-05-11 19:23:41
고춧가루 넣는거 첨 해봤는데 색이 예뻐요.
자숙연근 썼더니 생연근과는 맛이 조금 다르지만 좋네요.
흑설탕이 없어 대신 자일로스설탕 썼더니 조금 덜 달아 조청쌀엿 넣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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