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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민
시래기된장국 끓이는 법 /무청시래기국 /들깨된장시래기국 레시피
겨울에 무에서 나온 식이섬유 가득한 무청시래기를 말렸다가 부드럽게 삶아 소분해 얼려두면 일 년 내내 그때그때 맛있는 국이나 무침으로 무청 시래기 요리를 할 수 있는데요. 조물조물 무쳐 볶아내도 좋은 메뉴이고 반찬 없을 때 된장 풀어 구수한 들깨가루와 함께 끓여 내면 밥 한 공기 후루룩 먹을 수 있는 영양국메뉴가 되어준답니다. 특히나 된장과 시래기의 조합은 구수한 맛과 풍미를 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된장에 부족한 영양소인 비타민을 보충해 줄 수 있어 서로 좋은 궁합 식품이라고 합니다. 시래기를 부드럽게 삶아 들깨가루와 함께 맛있게 끓여 낸 들깨된장시래기국 끓이는 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삶은 시래기도 물에 가볍게 헹구어 물기를 제거해 준비해 줍니다. 말린 무청의 경우엔 물에 먼저 1시간 정도 불린 뒤 끓는 물에 30분 정도 삶아줍니다. 다음 찬물에 30분 정도 두고 나면 부드러운 무청으로 요리할 수 있어요. 이렇게 미리 불림 작업 후 한 끼 양 분량으로 소분하여 얼려두면 사계절 내내 맛있는 무청 요리를 할 수 있답니다.
된장의 경우 저는 시판된장과 집 된장을 섞어 넣어주었는데요. 각 사용하는 된장의 염도가 다르기 때문에 나중에 추가하는 국간장의 양을 조절하여 간을 맞춰주도록 할게요.
양념한 시래기는 육수에 그대로 넣고 약간 센 불에서 10분간 끓여주도록 합니다.
중간에 생기는 거품도 가볍게 제거해 주고요.
팔팔 끓여준 시래기 된장국에 들깨가루 3 큰 술을 넣고 한 번 더 끓여줍니다.
다음 국간장 0.5 큰 술 정도를 넣고 간을 맞춰주는데요. 사용한 된장에 따라 간이 다르기에 여기서 간장의 양을 가감하여 된장국의 간을 맞춰 주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추와 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고추는 취향에 따라 넣어 매콤한 맛을 맞춰주는데요. 저는 아이들과 함께 먹을 때는 고추를 생략할 때도 있어요. 오늘은 매운 고추 두 개를 추가하여 칼칼한 시래기 된장국으로 끓여주었어요.
이렇게 진하고 구수한 들깨시래기된장국이 완성되었습니다.보기만 해도 구수하고 진한 시래기 된장국은 해장 메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비타민 풍부한 국으로 한 그릇 뚝딱 드실 수 있는 국 메뉴랍니다.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국이라 더욱 깔끔하면서 들깨가루 덕분에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고요. 김치 하나만 있으면 한 끼가 완성되는 메뉴이기도 해요. 철분을 비롯한 칼슘 등을 비롯하여 식이섬유까지 풍부한 영양 식재료인 무청으로 맛있는 시래기 된장국 끓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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