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감자 작은 사이즈 5~6개 정도 준비했어요. 겉에 묻은 흙은 깨끗하게 씻어낸 후 감자필러로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냅니다 상한 부분이나 싹이 난 부분은 넉넉하게 도려내주고요 냉장고에 보관해둔지 꽤 된 꽈리고추라 얼른 먹어치워야 해서 모두 털어 넣었어요. 세어보니 21개 정도 되더라고요. 반 정도만 준비해 주셔도 충분해요
싱싱한 상태는 아닌지라 고추 씨의 색이 좀 변했어요. 먹는데 지장은 없어서 그냥 먹기로 해요 ㅎㅎ 꽈리고추는 통째로 넣어주기보다는 2~3등분으로 먹기 좋게 썰어줬어요. 통째로 넣어주시려면 간이 잘 베어들도 록 포크로 군데군데 콕콕 찔러주시면 좋아요 양파는 1/2개 준비했는데 작은 사이즈라면 1개 정도 넣어주셔도 맛있어요. 저는 좀 작게 썰었는데 감자와 비슷한 사이즈로 썰어주면 됩니다
이어서 감자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감자를 졸이기 전에 이렇게 볶아주는 이유는 쉽게 부서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에요 감자의 겉면이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시면 되고 냄비 밑부분이 타지 않게 불 조절해 주세요 *기름에 볶기 전 감자는 미리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둡니다
감자의 겉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물 200ml 부어주세요 *졸이면서 물이 부족하면 더 보충해 주셔도 됩니다
물을 붓고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설탕 1스푼 더해주는 거예요. 설탕을 제일 먼저 넣어주는 이유는 설탕은 입자가 크기 때문에 빨리 넣어야 재료에 단맛이 골고루 스며들기 때문이에요 *요리 시 양념 넣는 순서는 설탕, 소금, 식초, 간장, 고추장(된장), 일반 조미료 순이예요
이제 뚜껑을 덮고 감자가 충분히 익을 때까지 푹 끓여주세요
감자가 충분히 익었다면 양념장을 넣어주세요
숟가락으로 양념이 물에 골고루 잘 섞이도록 저어주고요
감자에 매콤 달콤한 양념이 쏘옥 베어들도 록 조금 더 졸여주세요 *국물이 너무 빨리 졸아들지 않도록 중간중간 불 세기 조절하면서 확인해 주세요
양념이 자박하게 남았을 때 썰어둔 꽈리고추도 모두 넣어주세요 냉털이 하느라 꽈리고추양이 꽤 많은데 기호에 따라 조금만 준비해 주셔도 됩니다
꽈리고추 넣고 감자와 함께 골고루 섞어준 후 조금 더 졸여주었다가 마무리에 센 불로 올려 국물을 바싹 졸여줬어요 아래 사진과 같이 국물이 바닥에 살짝 남았을 때 마무리합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