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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족발 요리 집에서 먹다남은 족발 돼지국밥으로 간단한 국물요리

남은 족발 요리 집에서 먹다남은 족발 돼지국밥으로 간단한 국물요리
아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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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뼈와 살코기 분리하기 수작업으로 뼈에 붙어 있는 살코기를 분리합니다. 그러면 꾀 많은 양이 나옵니다.

쟁반 , 조리용나이프

뼈를 우려내고 먹다남은 족발 살코기가 있다면 함께 건더기로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국물 우려내기 냄비에 물 1.5L 담고 분리한 족발뼈를 넣고서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냄비

끓을 때 넘치지 않도록 냄비 뚜껑은 살짝 열어두고 끓기 시작하면 중약 불로 낮추고 계속 끓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함께 어울리는 부추 한 움큼 정도를 적당한 크기로 썰고 대파는 얇게 송송 썰어서 준비합니다.

도마 , 조리용나이프

고춧가루 3, 미림 3, 다진 마늘 1 그리고 새우젓 1 큰술을 넣고 잘 섞으면 간단하게 완성입니다.

, 숟가락

다대기 필요 없다면 생략해도 됩니다. 저는 뽀얀 국물을 먹다가 뒤로 갈 때 다대기를 넣어 먹으면 또 다르게 맛있더라고요.
시간을 보며 국물을 체크해 보니 끓이는 시간은 1시간 20분 걸렸습니다. 처음보다 국물이 졸아서 줄었지만 진하면서 뽀얗고 쿰쿰한 돼지국밥 국물이 되었더라고요.
이게 진짜 될까 싶었는데 진짜 되더라고요 ㅋㅋ 다 우려낸 뼈는 이제 필요 없습니다.

국자

분위기 나게 뚝배기에 국물을 옮겨 담고 남은 족발을 넣고 끓여줍니다.

뚝배기

소금은 살짝만 넣고 새우젓 위주로 간을 맞춘 뒤 마지막에 부추, 대파 그리고 후추 살짝 넣고 마무리합니다.
결과물만 보면 이걸 보고 누가 남은 족발 요리라고 할 수가 있을까요? 비주얼은 합격이고 맛이 궁금해집니다.
저는 인천에 살고 있는데 가끔 경상도 느낌의 돼지국밥이 먹고 싶어서 식당을 가면 본토적인 맛이 아니라 대중적으로 퓨전한 맛이어서 실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직접 끓여 보게 되었는데요. 몇 숟갈 떠먹으면서 경상도 돼지국밥 맛이 나서 혼자 웃었습니다. 한 단어로 맛 표현하자면 '대박'

등록일 : 2023-11-29 수정일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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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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