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에 계란 3개를 넣어 계란물을 미리 만들어 주세요. 계란물을 만들어 놓으면 색깔이 더 이뻐져요.
두부는 면보에 넣고 수분을 꽉~짜내주세요. 물기를 제거하면서 자연스럽게 곱게 으깨지게 되어요.
부추, 대파, 양파는 잘게 다져주세요. 야채를 자잘하게 다지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야 다진 고기와 잘 어우러져요.
돼지고기와 소고기에서 나오는 핏물을 키친타월로 없애주세요.
큰 볼에 으깬 두부, 돼지고기, 소고기 그리고 다진 양파, 대파, 부추를 넣어주세요.
계란 한 개를 깨뜨려 넣어주고 진간장 2T, 맛술 1T 소금 조금 튀김가루 3T를 넣어 동그랑땡 반죽을 해 줍니다.
손으로 치대면서 동그랑땡 반죽을 찰지게 해주는데요. 많이 반죽을 치대야 동글동글 모양을 만들 때 으깨지지 않고 예쁘게 잘 만들어집니다.
동그랑땡 반죽이 완성되면 손으로 동그랗게 동그랑땡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넓은 쟁반이나 접시에 튀김가루를 채반에 올려 살살 흔들면서 튀김가루를 골고루 뿌려주세요. 반죽을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쟁반에 놓아줍니다. 동그란 반죽 위에 채반으로 튀김가루를 골고루 뿌려주세요.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 동그랑땡은 미리 만들어 놓은 계란 물에 퐁당 담가 계란물을 입혀주세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동그랑땡을 부쳐줍니다.
반죽이 두꺼우니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야 속까지 익을 수 있어요.
노릇노릇 색깔이 나면 뒤집개로 뒤집어 주세요. 프라이팬에 가득 채워 부쳐 노릇노릇 구워준 뒤 고기 때문에 지저분해진 기름은 키친타월로 닦아 내고 다시 전을 부칩니다.
두부가 들어가 부드럽고 고소하면서 고기 맛이 풍부한 동그랑땡!
집에서 만든 수제 동그랑땡이어서 고기가 아주 꽉꽉 차서 엄청 실해요.
간도 딱 맞고 싱거우면 양념간장 만들어서 찍어 드시면 됩니다.
저는 명절에 먹는 전 중에서 동그랑땡이 제일 맛있어요.
어릴 때 엄마가 전 부치면 하나씩 몰래 집어 먹었는데... 엄마가 제사상에 올릴 전 먼저 부쳐서 따로 보관하고 두 번째 전부터 먹었던 동그랑땡
집에서 제가 직접 만들어 먹으니 더욱더 맛있는데요.
다가오는 명절 추석 뿐만 아니라 평소 아이 반찬이나 간식, 술안주로 두부동그랑땡 꼭 만들어 보세요!
맛있는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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