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 막 캐서 보내주신 생땅콩을 삶아서 건조기에 말렸더니 이렇게 되었더라고요. 저는 깨끗이 제가 직접 씻고 삶고 말려서 따로 씻지는 않았는데요. 땅콩을 한번 헹궈 낸 후 사용해 주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떫은맛을 제거하기 위해 한번 끓는 물에 데쳐 낸 후 사용해 주시는 것도 좋답니다. 저는 생략했습니다.
말린 땅콩 무게를 재 보니 380g 이더라고요. 땅콩을 냄비에 넣고 물 400ml(종이컵 2컵)을 넣으니 땅콩이 완전히 잠기지는 않고 자작하게 잠기더라고요. 물은 어차피 다 졸아들 때까지 끓일 거니 정확하게 맞추진 않아도 되고요. 너무 많이 넣을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요. 땅콩이 슬쩍 잠기게 자작하게 물을 부어 주세요.
간장 10T 심심하게 간식으로 즐기실 거라면 5T 정도만 넣으셔도 좋아요. 저는 밥반찬으로 먹을 거라 10T 넣었고요. 이렇게 넣어도 맨입에 먹어도 아주 짜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흑설탕 1T 흰 설탕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저는 조금 까맣게 색이 나는 게 맛있어 보여서 흑설탕을 넣어주었어요.
맛술 1T 땅콩 특유의 비릿한 냄새를 잡아 줄 거예요. 잡내도 잡아 주고요.
이제 중불에서 끓여 줍니다. 물이 다 졸아들 때까지 졸여 줄 건데요. 저는 뚜껑을 열고 끓여 주었어요. 계속 뒤적이지 않고 10분 정도 끓이고 나면 한 번씩 뒤집어 섞어 주었어요.
중간중간 간장 물이 졸아드는 정도는 꼭 확인하셔야 해요. 자칫 탈 수 있거든요. 간장 물이 거의 없게 다 졸아들었다 싶으면 불을 꺼 주세요.
그리고 올리고당 또는 물엿 또는 꿀을 5T 넣어 줍니다. 단맛도 주고 윤기도 좔좔 흐르게 하죠. 입맛에 따라 단 게 좋다면 좀 더 넣어 주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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