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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랑

추어탕 경상도식 미꾸라지 추어탕 끓이기

더워지는 여름을 대비해서 몸을 보하는 미꾸라지 추어탕 끓였어요.
6인분 이상 90분 이내 중급
재료Ingredients
조리도구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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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미꾸라지 1kg을 사 왔어요. 요즘은 소금이 비싸서 소금을 안쳐주시네요. 미꾸라지 판매하시는 분이 요즘은 양식장에서 가져와 며칠 수족관에 있다가 와서 해감하지 않아도 된다시며 소금도 넣지 않고 냉동실에 얼렸다가 씻으면 된다네요. 두 시간 정도 열려 주세요.
한시간 만에 냈더니 반쯤 얼어서 소금, 밀가루 넣고 씻을때 다시 살아나서 애 먹었어요. 두시간 이상 얼려야겠어요.
2 시간 얼린 미꾸라지에 굵은소금 1/2 컵을 넣고 바락바락 씻어 줍니다.
미끌거리는 게 없을때까지 반복해서 여러번 씻어 줍니다.
소금으로 1 차 씻은 미꾸라지는 2 차로 밀가루 1/2 컵을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 줍니다.
저는 전용 고무장갑을 끼고 두 손으로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 줍니다.
미끌거리지 않고 뽀득뽀득한 느낌이 올때까지 씻어 주세요.
어떤 분은 미꾸라지에서 나오는 진액이 좋은 성분이라며 흐르는 물에 한두 번만 씻으라는데 저는 끈적한 진액이 없어질 때까지 깨끗이 씻어줬답니다.
깨끗이 씻은 미꾸라지를 압력솥에 넣고 미꾸라지가 잠길 정도로 물 500ml를 부어 줍니다. 냄비나 일반 솥에 삶으면 최소한 40분 이상 삶아야 되지만 압력솥에 삶으면 짧은 시간에 푹 무르게 삶아진답니다.

가스 압력밥솥

센불

된장 2 큰 술을 넣어 주세요.
껍질째 깨끗이 씻은 사과 1/2 개와 소주 1/2 컵을 넣어 줍니다. 식당하셨던 분이 사과를 넣어 주면 흙냄새를 없애준다네요. 추가 흔들리고 10 분간 둔 다음 불을 끄고 완전히 식혀 줍니다.

사과 1/2 개, 소주 1/2 컵

뼈까지 무르게 잘 삶아졌네요. 사과 껍질은 질긴 채로 남아있어서 건져 냈어요.
저는 미꾸라지 살을 바를 때 요 빨간 플라스틱에 내려주는데요. 스테인리스 체보다 살이 더 잘 내려지지요. 한 쪽이 구멍이 났는데도 못 버리고 실로 꿰매서 쓴답니다~^^
물을 추가로 더 넣어 주면서 전용 장갑을 끼고 박박 문지르며 살을 거르고 뼈를 발라 내서 진한 국물을 만들어 냅니다.
압력밥솥에 끓인 거라 뼈까지 무르게 삶아졌답니다. 그래도 굵은 뼈는 조금 나와서 걸러 냈어요.
진한 국물이 만들어 졌어요. 물은 끓일 때 넣은 거랑 포함해서 총 4리터 정도 들어간 것 같아요.
삶아 냉동해 둔 배추 우거지와 토란대를 해동시켜 물기를 꼭 짜 줍니다. 추어탕에 들어가는 나물은 배추 우거지나 무청 시래기, 단배추나 얼갈이배추, 고사리를 삶아 넣어도 된답니다.

배추 우거지 800g, 토란대 500g

삶아 둔 우거지와 토란대에 양념을 넣고 간이 골고루 배도록 버무려 놓습니다.

마늘 5 큰 술, 고춧가루 5 큰 술, 국간장 5 큰 술, 액젓 2 큰 술

대파 5 대는 어슷 썰어 줍니다. 워낙 굵은 대파라서 가운데 반 잘라 썰어 줬답니다.
겉절이하고 남은 부추가 있어서 4, 5cm 길이로 썰어 줍니다.

부추 300g

청양고추 5개는 송송 다져줍니다.
미꾸라지 삶아 거른 물을 끓여 줍니다.
물이 끓으면 양념에 버무려 둔 나물을 넣어줍니다. 이때 뜨는 거품을 걷어냅니다.
대파 썬 것을 넣고 끓여 주고요.
송송 썬 청양고추도 넣어 줍니다. 다진 청양고추와 마늘은 먹을 때 따로 넣어서도 먹는답니다.
제피가루 1 큰 술을 넣어 줍니다. 요건 식성에 따라 더 많이 넣어줘도 된답니다. 너무 많이 넣어도 매운맛이 강하니 맛보시고 적당히 추가하세요.
마지막으로 부추를 넣어 줍니다. 부추는 생으로도 먹을 수 있으니 불을 끄고 그룻에 담을 때 넣어도 됩니다.
추어탕은 한번 끓일때 일이 많으니 많이 끓여서 식혔다가 비닐 백에 넣어 납작한 직사각형 통에 넣어 줍니다.
요렇게 뚜껑을 덮고요.
냉동실에서 2시간 정도 얼리면 네모 반듯하게 잘 얼립니다.
비닐 백 째로 냉동 보관합니다. 그럼 보관도 깔끔하고 2 인분 분량으로 딱 알맞답니다.
추어탕 완성입니다.
팁-주의사항
미꾸라지를 푹 삶아서 체에 거르지않고 믹서기나 핸드 블랜드로 갈아서 해도 된답니다.

등록일 : 2023-06-13 수정일 :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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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동그랑

딸, 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엄마 집밥을 좋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https://m.blog.naver.com/kh2187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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