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장아찌용 햇마늘로 준비했어요. 저장 마늘로 해도 관계는 없지만 장아찌가 완성되었을 때 햇마늘이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햇마늘이라 부드럽고 촉촉해 손가락으로 누르기만 해도 마늘이 쏙쏙 벗겨져요.
통마늘로 장아찌를 만들기도 하는데요 먹을 때마다 까기도 귀찮고 부피도 많이 차지해서 이제는 깐 마늘로 장아찌를 만들어요.
무한 반복 단순노동 끝에 드디어 마늘 까기를 완료했어요.
깐 마늘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제거한 다음
김치통에 담아주었어요.
마늘의 아린 맛 제거를 위해 1차 절임물을 만들어 줄 건데요. 이때 식초와 물 비율은 1:1로 해주면 돼요. 볼에 식초 1L와
물 1L를 넣고 섞어 절임물을 만들어주었어요.
마늘이 잠기도록 절임물을 김치통에 부어줍니다.
절임물에 담긴 마늘은 2주간 숙성 과정을 거칠거예요.
마늘이 숙성되는 동안 빛에 노출되면 초록색으로 변하므로 빛을 차단시켜준 다음 어두운 곳에서 2주간 숙성시켜 마늘의 아린 맛을 제거해 주세요. 혹 마늘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녹변 현상이 생겨도 먹는 데는 지장이 없으니 안심하세요~ㅎ
2주간 숙성 시킨 마늘 상태입니다.
1차 절임한 마늘을 채반에 담고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1차 절임물 2L 중 절반 1L는 2차 절임물에 사용되므로 잠시 보관해둡니다.
1차 절임물 1L, 설탕 500ml, 소주 500ml, 간장 250ml를 냄비에 부어주세요. 2차 절임물 비율은 1차 절임물 2 : 설탕 1: 소주 1: 간장 0.5 비율입니다.
1차 절임물, 설탕, 간장을 설탕이 녹을 정도로 한소끔 끓여준 다음
소주를 500ml 넣어줍니다. 저는 집에 청주가 있어서 청주를 넣어주었는데 소주나 청주 둘 중 취향껏 선택해도 괜찮아요.
마늘장아찌에 부어줄 2차 절임물은 완전히 식혀서 넣어야 하므로 식을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김치통에 마늘을 넣고 식힌 2차 절임물을 부어주세요.
베란다에서 2주 정도 숙성시키면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마늘장아찌 완성입니다.
마늘이 숙성된 후 절임물을 끓여 식힌 다음 부어 주면 실온 장기 보관도 가능하구요. 시간이 지나수록 숙성되면서 더 맛있어져요.
올해도 고기 먹을 때 우리 집식구들에게 사랑받는 마늘장아찌가 맛있게 숙성되길 기대해 봅니다.
1차 절임물을 넣고 마늘이 숙성되는 동안 마늘이 빛에 노출되면 초록색(녹변현상)으로 변하므로 빛을 차단시켜준 다음 어두운 곳에서 2주간 보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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