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제철 멍게로 젓갈 만들기
Total time: 30 min
Yield: 4 servings
Ingredients: 깐 멍게 500g; 청양고추 2개; 쪽파 약간; 고춧가루 3T; 다진마늘 1T; 물엿 1T; 매실청 2T; 멸치액젓 2T; 참기름 약간; 깨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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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하루

제철 멍게로 젓갈 만들기

출근 전 아침 뉴스에서 '봄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남해안 멍게가 출하시기를 2주 앞당겨 벌써 나온다는 소식에 바로 주문해 봤어요.

멍게에는 노화를 방지하는 타우린과숙취에 좋은 신티올까지 함유되어 있는데 심지어 칼로리도 100g에 78kcal로 대표적인 저칼로리 수산물이라니 해산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완벽한 식재료이지 않나요?!

보통 초장에 찍어서 먹는데 바다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약간 짭조름하면서 은은한 단맛이 나서 안주로도 많이 찾는 재료에요.

4인분 30분 이내 초급

재료Ingredients

[재료]

노하우

조리순서Steps

멍게의 뿔 부분(수염 난 부분의 반대편)을 칼로 잘라주세요.

칼 , 도마 , 받침용 쟁반

뿔 부분은 자른 뒤에 입으로 남은 살을 쏙 발라먹거나 취향에 따라 껍질째 씹기도 하니 너무 아깝게 생각하지 마세요 !

뿔을 자른 곳부터 수염이 있는 밑동까지 멍게의 배를 칼이나 가위로 갈라주세요.

조금 편하게 하고 싶으신 분들은 뿔과 수염 양쪽을 잘라내어도 좋아요.

가른 배를 뒤집어 주황색이 도는 속살을 떼어내듯이 꺼내주세요. 속살을 꺼낸 뒤 멍게 안에 있는 불순물(검은 실같은 것과 뻘 등)을 제거해 주세요.

멍게의 불순물을 제거한 뒤에는 흐르는 물에 씻어 짠기를 없애 주시고 물기는 최대한 빼주세요.

젓갈을 담기 전에는 소금으로 절이는데 멍게가 바닷물에 담겨와 절이는 과정은 생략했어요 !

멍게를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젓갈에 들어갈 청양고추를 얇게 쫑쫑 썰어주세요.

빨간 고추와 파란 고추를 사용하면 색감이 더 예쁘겠죠?!

파 또는 쪽파도 얇게 쫑쫑 썰어주세요.

썬 야채들과 양념들(고춧가루 3 큰 술, 물엿 1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매실청 2 큰 술, 멸치 액젓 2 큰 술)을 넣고 섞어주세요.

양념장을 맛본 뒤 고춧가루나 매실청, 설탕 등을 입맛에 맞게 추가해 주세요.

양념장에 손질한 멍게를 넣고 골고루 맛이 베일 수 있도록 섞어주세요.

: 아주 간단하게 먹음직스러운 멍게젓갈이 완성됐어요.
빨간 양념에 탱탱한 멍게살이 바로 먹어도 너무 맛있지만 멍게젓갈은 담근 후 하루 정도 숙성시켜 참기름과 깨를 둘러 드셔보세요.
소금에 절이지 않고 바로 무쳐서 시간은 단축되고 신선함과 향은 그대로 유지돼서 밥반찬으로 먹거나 비빔밥처럼 비벼 먹기도 해요.
또 시중에 파는 젓갈처럼 소금에 절이지 않아 저장 기간이 길지 않으니 냉장 보관 후 빠르게 섭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