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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배추 숙쌈밥, 케일 숙쌈밥 만드는 법

어렸을 땐 요즘처럼 겨울에도 푸성귀가 지천인 시절이 아니고 시장에 가려면 버스를 타고 나가야 하는 시골이라
겨울에 먹는 주된 야채는 땅속에 묻어 둔 배추와 무가 거의 전부였던 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도 신기한데 엄마는 배추쌈을 꼭 쑥쌈으로 데쳐서 내놓았어요.
전 배추쌈은 다 그렇게 먹는 줄 알았답니다.ㅎㅎ
나중에 보니 그렇게 먹는 집은 거의 우리집 뿐이었던 듯 해요.
양배추 데쳐서 쌈으로 먹는 거랑 비슷하게 배추도 데쳐서 먹으면 더 달큰한 맛도 나고 모양 잡기도 편하고
추운 겨울에 따뜻한 쌈으로 먹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2인분 30분 이내 중급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이미지크게보기 텍스트만보기 이미지작게보기
끓는 물에 소금 1스푼 넣고
30초-1분 정도로 숨이 죽을 정도로만 데쳐 주세요.
생으로도 먹는 야채이니 푹 익힐 필요는 없어요.
찬물에 데친 야채를 헹궈 주세요.
찬물에 데친 야채를 헹궈 주고 물기를 손으로 꼭 짜주세요.
밥을 용기에 담고 참기름과 소금 소심하게 1꼬집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밥을 손으로 꼭꼭 눌러 모양을 잡고
원하는 모양으로 잡고 싶을 땐
숟가락으로 도닥도닥 눌러 주며
원하는 형태를 잡아주세요. 저는 나뭇잎 모양을 낼거라 약간 삐죽한 타원형으로 만들었어요.
쌈장을 조금씩 얹어 주세요.
배추잎으로 쌀 쌈은 색이 비쳐 안이쁘니 속에나 안쪽에 쌈장을 넣어 주세요.
쌈채소는 깻잎 정도로 잘라 나뭇잎처럼 결을 살리려면 줄기 부분이 가운데 오게 하고 끝부분을 줄기처럼 보이게 줄기 부분이 조금 나오게 옆 잎 부분을 약간 잘라 파주세요.
팁-주의사항
- 쌈은 살짝만 데쳐도 되요.
- 밥에 미리 참기름과 소금 간을 하면 더 깊은 맛이 나요.
- 나뭇잎 모양을 위해 결을 맞춰주고 큰 잎맥은 2-3mm정도 나오게 옆을
오려 주세요.

등록일 : 2023-02-13 수정일 :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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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Tina소울푸드

요리를 좋아하는 집밥 러버입니다. 일상의 집밥 레시피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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