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호박을 준비합니다. 씻어서 물기를 빼 줍니다. 채칼을 이용해서 썰어 주시면 되는데, 사실 그냥 속씨를 빼고는 칼로 채를 썰으셔도 됩니다.
속씨가 들어가게 되면 물러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속씨를 넣지 않는 것이죠. 물러지게 되면 부칠때에 탄력이 있게 부치지 못하게 됩니다. 속씨부분은 된장찌개를 끓일때에 넣거나 고추장찌개에 넣으셔도 됩니다. ^^
건새우를 갈아 놓은 밥새우입니다. 새우가루가 아닌 새우를 갈아 놓은 것도 팔더라구요. 이것을 넣어 줄 예정입니다.
채를 썬 조선호박에 소금을 넣고는 10분정도 절여 줍니다. 금방 절여 집니다.
소금에 절여진 조선호박은 한번 소금기를 없애기 위해서 씻어 주고 물기를 꽉 짜 줍니다.
새우를 간 밥새우를 투하합니다.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넣어 줍니다. 여기엔 물도 소금도 넣지 않습니다. 일단 호박자체 소금에 절여서 자체적으로 간과 물기가 있고, 새우도 역시나 짠기가 있으니 소금이나 물이 필요가 없습니다.
잘 무쳐 줍니다.
충분히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반죽을 떠서는 두툼하게 조선호박전을 부쳐 줍니다. 호박건새우전입니다.
새우향이 폴폴 풍기면서 부드럽고 고소한 감칠맛이 폭발하는 조선호박건새우전 완성입니다. 생새우가 들어가지 않아도 새우의 향이 더 강렬하게 난다고나 할까요.
마치 새우깡을 부쳐서 이 호박전에 넣은 것 같습니다. 짭쪼름하기도 하니 따로 소스는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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