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는 신선도나 껍질의 상태가 깔끔하면 껍질째 그냥 먹기도 하는데 손님 상이나 특별한 날에는 껍질을 벗겨 좀더 깔끔해 보이게 해요.
특별한 오징어 손질법은 없고 그저 오징어 손질할때는 수돗물을 계속 틀어놓은 상태에서 손질을 해요. 씻으면서 머리, 몸통, 다리를 분리하고 몸통을 동그란 모양 그대로 데칠때는 몸통 안에 손을 넣어 속을 싹 훑어 내장 뼈를 전부 깨끗이 제거해요. 아니면 몸통을 반으로 가르고 속을 다 제거하지요. 눈과 입을 제거하며 먹물 터지지 않게 제거하고 다리 끝부분은 조금 잘라 버리고 빨판은 꼼꼼하게 세척하며 큰 것은 가위로 잘라요.
손질이 끝난 오징어는 끓는 물에 청주 1큰술 넣어 데쳐요. 데치면서 전체적으로 골고루 데쳐지게 몇번 뒤집어가며 데쳐요. 데치는 시간은 너무 시간이 길면 오징어가 단단해져서 맛과 식감이 떨어져요. 오징어는 역시 데치는 시간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50초정도 1분을 넘기지 않아요.
초고추장은 분량의 재료를 함께 잘 섞어 만들면 끝이죠^^ 매실청이 있으면 사용하고 없으면 다른 청이나 설탕을 사용하기도 해요. 제일 맛있게 만드는 법은 만들면서 맛을 보고 새콤달콤 식초, 설탕의 양을 조절해가며 만들면 가장 좋지요. 제일 중요한 것은 기호니까요~
오징어를 오이로 돌돌 말아 먹으려고 슬라이서에 오이를 모양 그대로 길게 슬라이스해서 가늘게 썰어 접시에 깔았어요. 씨 부분은 제외하고요~~
접시에 오이를 깔았는데 다른 채소 상추나 새싹, 양상추 등을 사용해도 좋겠어요. 양이 적은 해물요리를 푸짐하게 보이고 싶을때는 채소를 곁들이거나 물 미역도 좋아요.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오징어 위에 올리고 레몬은 각자 한개씩 가져가 먹을때 오징어에 뿌리도록 작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함께 담았네요.
오징어를 데치고 간단하게 초고추장만 만들면 새콤달콤 입맛 확 돌게 하는데 제일이지요. 오징어숙회는 딱 적당한 식감으로 데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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