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트는 밤에 자기전에 썰어서 펼쳐 놓고
하룻밤 시들도록 방치기~~
다음날 아침~~~~
2. 살청하기.(뜨거운 팬에서 3분 볶는과정)
궁중팬 다이얼이 5까지 있을거예요.
5가 제일 강한건데 거기에 놓고 팬을 달군 다음 비트를 넣기.
모락모락 김이 나면서 비트가 뜨거워집니다.
이 과정을 공방 레시피에서는 殺靑이라고들 하는데 이는 차를 만들때 찻잎의 푸른색을 없앤다는 뜻예요.
그러니까 비트의 붉은색을 검은색으로 변하게 한다해서
아마도 살청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듯.
잘 저어가면서 3분정도만 익혀줍니다.
3. 유념과정.
(뜨거워진 비트를 꺼내서 식히면서
두손으로 살살 비벼주는 과정).
서로 작은 상처들이 나면서 부드러워지고..나중에 우려낼때 잘 우려진다고....
궁중팬에 딸려오는 피자팬에서 살청하면 편합니다.
4.유념과정을 거친 비트를 다시 뜨거운 팬에 넣고 두번째 살청과정 들어갑니다...벌써 색이 많이 변했지요?
3분 정도 익히고 식히면서 비벼주고...하기를 3회~4회 하면 이제 거의 다 한거예요. 저는 4회 반복했습니다.
5.덖음과정(팬 온도를 1~2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온도를 조절해주면서 수분을 날리는 과정)
살청(뜨거운 팬에서 3분 볶는과정)
유념(비벼주면서 수분도 날리고 상처내기 과정)을 3~4회 하고나면 이렇게 수분도 날라가고 색도 많이 변해요.
이젠 궁중팬에 면보를 깔고 비트를 넣고 골고루 펴주세요.
보자기에 붉은 물이 베어들지 않는답니다.
비트가 뜨끈뜨끈해지면 보자기째 궁중팬에서 들어내서
식히기.
완전히 식히기....다시 궁중팬으로 옮기기....식히기...를
반복해서 10회정도 하면 되요.
힘들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6. 잠재우기과정.
(낮은 온도에서 잔여 수분을 날려주는 과정)
수분이 다 날라간 비트를 손으로 만져 봤을때 가랑잎처럼
덖어졌으면 이제는 팬의 유리두껑을 덮고
유리 뚜껑에 김이 서리면 닦아주고 다시 덮고....
김이 서리지 않을때까지 잔여 수분을 날려주면 완성.
김이 서리지 않으면 수분이 없다는거예요.
휴~~힘들다 하는분들 있겠지만 이 수업이 자그만치
두자리 단위숫자로 비싸니 힘들어도 참고하시길.
7. 고온마무리덖음.
(팬의 온도로 5로해서 달군 후 수분을 날린 비트를 넣고
후다닥~~10초 정도만 볶아내는 과정)
김이 서리지 않으면 수분이 없다는거예요.
1200그람으로 만든 비트차는 90그람입니다.
고생했으니 이제 맛있게 우려두시면 됩니다.
이렇게 덖어서 하기 귀찮은분들은
얇게 채썰어서 건조기에 말리세요.
8.시음방법
*비트 1그람, 끓는물 200ml 붓고 우리기 3회 우려 마시기 충분. 꿀이나 시럽을 조금 첨가하면 마시기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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