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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거또
오색 덮밥 도시락 정성가득 사랑하는 사람에게~♡(with 경기미 가와지1호)
코로나로 인해 요즘 도시락 싸다니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다고 해요.
저희 남편도 일주일에 3번은 도시락을 싸가는데요.
매번 도시락 메뉴가 늘 고민이긴 하지만 그래도 맛도 있고 모양도 예쁜걸 생각하다보니 반찬 따로 싸지 않고 도시락 하나로 해결하자 싶어 오색 덮밥 도시락을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영양까지 생각하다보니 재료가 더 많아져서 ㅎㅎ
따뜻한 밥이 아닌 차가운 밥이기때문에 갓 지은 밥으로 찰기있게 싸는데요
아무리 반찬이 맛있어도 밥이 윤기없고 푸석푸석하면 입맛이 없어지잖아요.
도시락은 밥의 식감이 정말 중요한데요.
경기미 가와지1호로 갓 지어 도시락을 쌌더니 남편이 밥만 먹어도 맛있다며 칭찬하더라구요.
가와지1호가 멥쌀과 찹쌀의 중간찰이라 부드럽고 식감이 좋아 도시락을 싸도 참 맛있는 쌀인거 같아요 도시락 메뉴 고민이신 분들 오색 덮밥 도시락 만들어보세요^^
오이는 깨끗이 씻어 양쪽 끝을 잘라내고 길게 반으로 잘라
씨를 잘라내고 얇게 송송 썰어주세요.
오이 씨 부분은 물컹하므로 자르는게 식감이 좋아요.
썬 오이에 소금 3꼬집 넣고 15분 정도 절인 다음 물기를 꼭 짜주세요. 수분이 있으면 물기도 생기도 식감이 덜 꼬들해요.
스팸은 뜨거운 물에 한번 데쳐 작게 깍둑썰기합니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물을 부어 10초 정도 기다렸다가 휘리릭 저어서 스크램블을 만듭니다.
계란물을 붓고 바로 저으면 스크램블이 지져분하게 만들어져요
달군 팬에 기름 약간 두르고 스팸을 달달 볶아요
달군 팬에 기름 두르고 신김치를 볶다가 설탕 1큰술과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볶습니다.
설탕은 김치의 신맛을 덜해주고 고춧가루는 김치의 색을 더 진하게 해준답니다.
먼저 도시락에 갓 지은 밥을 펴주세요.
가와지1호로 갓 지은 밥은 눈으로만 봐도 윤기가 나고 찰져보여 밥만 먹어도 맛있겠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준비한 재료들을 차례차례 예쁘게 담으면 맛있는 오색 덮밥 도시락 완성입니다~
늘 싸는 도시락이지만 정성들여 만들고 나면 괜히 뿌듯하고 맛있게 먹을 사람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는거 같아요.
남편에게 도시락을 건네면서 하는 말..
"흔들지 말고 고대로 들고가~흔들면 다 망가지니까~맛나게 먹어~ㅎㅎ^^
덜렁이 남편은 아무리 예쁜 도시락을 싸줘도 밥인지 반찬인지 뒤죽박죽을 만들어버려서리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늘 한다지요...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예쁜 도시락 한번 만들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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