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이 푸르스름하고 눈의 색이 탁하지 않은 것을 골라와야 신선하고요. 몸에 좋다고 알려진 만큼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아볼게요.
등푸른 생선인 고등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서 뇌 기능 증진에 도움이 된답니다. 동맥경화 예방, 혈중 지방 저하에도 도움이 되는 EPA, DHA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피부 미용은 물론 성장기 어린이를 비롯 남녀노소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깨끗하게 세척 후 이렇게 지느러미를 떼어주고 가운데 등뼈를 제거해서 먹기가 편하도록 손질해보았어요.
청주에 10분만 재워주세요.
저는 청주를 많이 쓰는데 혹시 없으시면 간이 강하지 않는 맛술도 좋아요. 생강이 함유된 맛술 등 여러 종류가 있더라고요. 둘 다 없다면 소주도 좋고요. 이렇게 10분 정도 재워두시면서 혹 소금을 뿌리지 않은 생선이라면 소금을 뿌려주시고요. 자반고등어라면 쌀뜨물에 청주 혹은 소주 등을 함께 넣어 담가주셔도 좋아요.
부침가루를 솔솔 뿌려주세요.
카레 가루나 부침가루를 섞어도 좋고 부침가루만 살짝 뿌려서 구워주셔도 기름이 사방팔방 밖으로 튀는 걸 조금 잡을 수 있으면서 겉이 바삭하게 구워져요.
향신유를 사용해보세요.
여러 가지 향신유를 내는 종류가 많지요. 그중 간단하게 파 하나만을 가지고 내는 향신유. 파 기름만 잘 내어도 비린내를 많이 잡아준답니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대파의 흰 부분을 넣은 후 불을 켜주세요.
대파의 흰 부분이 파 기름 내기에 좋아요. 대파의 초록 부분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는 역할을 많이 하고 끈적한 점성 물질은 '만난'이라는 성분으로 위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대파 속 영양성분만을 뺏어내듯 중불에서 굽다 보면 은은하게 파기름향이 베어져 나와요.
이렇게 흐물흐물해지고 진득한 성분이 기름에 흘러나와 노릇노릇해지면 대파는 건져주시고요.
조금 전 부침가루 솔솔 뿌려진 고등어의 등 부분부터 익혀주세요. 단, 주의할 점은 부침가루를 뿌렸기에 불이 강하면 쉽게 탈 수 있으니 약불에서 굽다가 불의 세기를 높여 바삭하게 익혀주시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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