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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설기
이정현 만능 간장 만드는 법. 달걀노른자장, 달걀노른자 절임 만들기.
만들면서 보니 이거 이거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만능 간장 만들어 두면 어떤 요리든 맛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네요. 한번 만들어 놓으면 양이 적지 않아서 주변에 선물하셔도 좋을 것 같고, 당분간 간장 만들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그냥 이 간장에 흰쌀밥 지어 비벼 먹어도 꿀맛이겠어요.
냄비에 물 4리터를 넣고, 멸치 한 줌, 건새우 반 줌, 무 1/3개, 양파 한 개, 대파 한 대, 다시마 10조각, 건표고버섯 한 줌, 대파 뿌리 3개를 넣고 한 시간 이상 끓여 주세요.
한 시간 이상 끓이고 나면 물이 많이 졸아 있을 거예요. 체에 밭쳐 육수만 분리해 줍니다.
불 맛을 위해 대파 흰 부분 4개와 양파 한 개는 석쇠에 올려 겉이 까맣게 탈 정도로 구워 줍니다. 집에 석쇠가 없어서 집게로 들고 구워 주었어요.
만들어진 육수와 간장은 6:4 비율로 섞어 줍니다.
청주를 종이컵으로 한 컵 넣어 주세요.
유자청을 한 국자 넣어 주세요. 유자향도 입혀 주고, 단맛을 주기도 해요. 단맛은 유자청의 양을 조절해서 개인 취향에 따라 가감하시면 될 것 같아요. 유자청이 없으면 올리고당을 넣어 주셔도 되요.
그리고 레몬 반개의 즙을 내서 넣어주고, 레몬 껍질을 갈아서 넣어주세요. 저는 레몬이 없어서 레몬즙만 넣어주었어요.
구워 두었던 대파와 양파도 넣고 끓여 주세요. 저는 끓기 시작하고 10분 정도 끓여 주었어요.
불을 끄고 가쓰오부시 한 줌을 체에 밭쳐 간장에 넣어 준 후 1-2분 후 빼내 주세요.
나머지 채소들도 건져 내고 간장을 걸러 내줍니다.
만능 간장 완성!!!
식으면 보관 용기에 담아 사용하면 된답니다.
간장 만든 김에 해 보고 싶었던 달걀장도 만들었답니다.
달걀은 신선한 걸 사용하는 게 좋아요.노른자만 분리해 주세요. 노른자는 껍질을 갈라 이쪽 저쪽 흰 자만 흘러내리게 한 후에 분리하면 되지만 익숙하지 않은 분은 손가락 사이에 계란을 넣고 흰 자만 손가락 사이로 흘러 보내면 노른자만 남게 된답니다.
또 계란을 깨뜨려 놓고, 페트병을 사용해서 페트병 입구를 노른자에 대고, 페트병을 눌렀다가 떼면 노른자만 페트병으로 빨려 들어간답니다. 이렇게 분리해 주셔도 돼요.
만능 간장에 달걀노른자를 잠기게 넣고 이제 며칠 기다려 주시면 된답니다.
며칠 후에 완성된 달걀장은 보여 드릴게요.
또 달걀노른자 절임도 있었죠. 용기에 소금을 깔고 그 위에 노른자를 올려 준 후
소금을 덮어서 냉장고에 넣고 며칠 기다려 주시면 된답니다.
이것도 달걀장과 함께 며칠 후에 보여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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