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육수를 끓여줘야해요.
저는 멸치다시마 육수를 내주었고 취향껏 쌀뜨물을 이용해도 좋답니다.
멸치다시마는 찬물에 넣어준 후 팔팔 끓여주세요.
멸치는 한 줌 다시마는 크게 한조각 정도 준비해주었어요.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다시마에서는 진액이 나와 끈적해질 수 있으니까
바로 건져내주세요.
그리고 멸치만으로 약 10분 이상 끓여 육수를 준비해주세요.
육수를 너무 오래끓이면 멸치에서 쓴맛이 나기 때문에 멸치는 15분 이상은 끓이지 않고 건져내주었어요.
시금치는 흙이 나오지 않도록 흐르는 물이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뿌리부분은 보통 나물무침을 먹을 때 살려두면 식감이 좋고 영양가도 풍부해요.
저는 국을 끓일거라서 부드럽게 끓이고 싶어 뿌리는 과감히 제거해주었구요.
중간에 시든 잎들도 과감히 버려주었답니다.
한입크기로 먹기좋게 썰어준 후 데쳐서 준비해도 좋지만 저는 팔팔 끓는 물에 데치는 과정은 생략하고
뜨거운 물을 부어 가볍게 데쳐주었어요.
데쳐주면 훨씬 더 깔끔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답니다.
저처럼 귀찮으신 분은 그냥 뜨거운 물을 활용해 데쳐주어도 좋아요.
멸치를 건져낸 후 완성된 육수에 기본 베이스 된장을 1큰술 풀어주세요.
된장육수가 끓어오르면 준비한 시금치를 모두 넣어주었어요.
리고 간은 간단하게 해주었는데요.
다진마늘은 반큰술을 먼저 넣어 감칠맛을 살려주었어요.
그리고 국간장을 1큰술 넣어주었구요.
너무 많이 넣으면 색이 까매져서 예쁘지 않으니 한 큰술정도 적당량 넣어주어요.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주면 되는데
저는 이정도 간을 해주었더니 된장으로 간이 딱 맞아 소금간은 더 해주지 않았어요.
칼칼한 맛을 원한다면 고춧가루를 1큰술정도 넣어주어도 좋답니다.
칼칼함을 위한 청양고추도 한 개정도 썰어 넣어주었어요.
따로 썰어주지 않고 그냥 가위로 숭덩숭덩~바로 넣어주었지요.
이대로 파르르 한번 끓여주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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