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표고버섯을 물에 불려 줍니다. 그리고 이 물을 버리지 말고 표고버섯육수로 사용합니다. 당연히 불린 표고버섯도 버리시면 안되지요. 그것도 같이 국에 넣으시면 감칠맛이 더 좋아지지요. 불리는 시간은 1시간~2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아요. 표고버섯이 부들부들해지면 다 된것입니다.
말린 우거지입니다. 말린 우거지는 한번 팔팔 끓은 물에 데쳐 줍니다. 그리고 씻어 준 후에 먹기 좋게 3~4등분으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표고버섯 육수에 대파를 넣어서 다시한번 끓여 줍니다. 건진 표고버섯은 따로 놓고 우거지와 함께 넣어 주세요.
여기에 사골육수가루를 넣어 잘 풀어 줍니다. 끓은 육수에 넣어서 풀어 주시면 금방 풀리게 됩니다. 시중에서 파는 사골육수나 곰탕육수를 활용하시면 되겠지요. 전 오뚜기에서 나오는 사골곰탕육수가루를 활용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사골곰탕육수가루를 넣어서 팔팔 끓은 사골육수에 이제 집된장과 토장을 섞어서 잘 풀어서 넣어 줍니다.
팔팔 끓어오르면 준비한 건표고버섯과 함께 우거지를 넣어서 센불에서 끓여 줍니다. 우거지를 넣고 끓어 오르고 5분 후에 약불에서 은근하게 끓여 주세요. 그래야 진한 국물의 우거지사골된장국이 완성되니까요.
좀더 매콤한 맛을 추가해 주기 위해서 청양고추 하나를 썰어서 넣어 주었습니다.
이제 거의 다 끓여졌습니다. 우거지가 완전히 푹 익었습니다. 그래서 먹으면 그냥 수루룩 넘어 갈 것 같은데요. 국물도 그냥 멸치다시마육수로 끓인 것보다 훨씬 진하고요.
진하고 구수한 집된장과 토장을 넣고 끓인 우거지사골된장국 완성입니다. 뚝배기에 담아서 장식으로 홍고추 조금과 썬파를 올려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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