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금치무침
시금치는 끝만 살짝 정리하되, 완전히 잘라지지는 않도록 정리해줍니다. 끝이 풀어지면, 데쳤을 때 흐느적 거리기 쉬워요. 하나로 모여 있을 수 있도록 뿌리끝만 정리하고 물에 데칩니다. 데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끝부분은 뻣뻣할 수 있으니, 제거합니다.
나물은 소금보다는 국간장을 무치면 감칠맛이 생겨서 훨씬 맛있습니다. 콩나물, 시금치, 국간장으로 무쳐 보세요. 국간장 0.5T, 참기름 1T, 간 마늘 약간, 통깨를 넣고 버무려 줍니다. 국간장 0.5T 넣었는데 시금 치양이 조금 적었는지 짠맛이 있는 것 같아서 물 1T를 넣었습니다. 시금치를 4뿌리 하면 그냥 국간장 0.5T를 넣어도 될듯합니다.
2. 밤맛탕
밤은 30알 있었는데 도저히 까다가 안돼서 반만 깠습니다. 따뜻한 물에 담그면 껍질이 그냥보다는 잘 벗겨집니다. 구어서 까기도 하는데 껍질 벗기려고 마음먹었을 때 하는 게 나을듯싶어서 아이들 어린이집 가고 한 시간을 깠습니다.
껍질 벗긴 밤은, 그릇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밤 15~20알을 넣고 직화 195도에서 20분 구웠습니다. 겉이 약간 딱딱했는데, 위에 종이 포일로 덮어서 구우면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불을 180도 정도에서 30분 구워주면 촉촉한 밤 구이가 될 것 같아요.
꿀 1T, 물엿 1T, 소금 약간을 넣고 중불에서 2~3분 끓여 줍니다. 끓으면, 흑임자가 있다면 넣고 버무려주고, 없다면 깨를 뿌려줘도 됩니다.
3. 쇠고기수육
쇠고기 수육은 사진이 없네요. 사태살을 이용하였습니다. 사타샐이 찜용을 주문했더니 엄지손가락 길이만큼 자로 덩어리져서 와서 그대로 삶았습니다. 미향, 통후추, 월계수잎만 넣고 압력솥에서 중불로 뚜껑 덮은 후 30분 삶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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