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낙지볶음
낙지는 소금을 넣고 비벼서 세척하고, 물이 끓으면 낙지, 미향 1T를 넣고 데칩니다. 차가운 물일 때부터 넣고 데치면 찔겨지고 수축이 심하게 되니, 물이 끓으면 낙지를 넣고 데칩니다. 색이 보라색으로 바뀌면 다 익은 거예요. 색깔 변화가 확연히 보이죠?
양파 1/2개 50g은 올리브유 1T,를 넣고 투명하게 될 때까지 볶다가,
낙지를 넣고 미향 1T, 굴 소스 1T, 간 마늘 0.5T, 물 50mL를 넣고 센 불에서 볶아 줍니다. 김수미 낙지볶음을 하려다가 그냥 시간이 없어서 다 볶았어요. 낙지가 질기지는 않지만 아이들은 먹기 전 더 잘게 잘게 잘라줘야 목에 걸리지 않으니 꼭 다 볶은 후 잘라주세요. 잘게 잘게 자를수록 볶으면 맛이 없어져요. 뻣뻣해질 수 있으니 꼭 다 볶은 후 잘라주면 낙지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2. 새우구이
새우 머리를 따로 볶아 먹기도 하는데요. 머리를 약간 비틀면 머리 부분의 살도 살릴 수 있어요 가위로 더듬이 부분을 제거하고 머리 부분의 살도 최대한 살려서 머리만 제거합니다.
종이 포일을 깔고, 올리브유 1T, 새우, 후추를 약간 뿌리고 구워줍니다. 아이들이 먹을 것이라서 소금은 따로 넣지 않았습니다. 새우나 갑각류는 색깔이 붉게 되면 다 익은 거예요. 종이 포일을 깔고 구우면 기름이 튀지도 않고, 프라이팬도 상하지 않아서 좋아요.
3. 밤호박찜
밤호박은 단호박 대비 워낙 당도가 높아서 다른 것은 추가하지 않았어요. 해바라기씨, 크랜베리, 건포도, 아몬드 슬라이스를 꿀과 버무려서 뿌려주면 훨씬 예쁘고 좋아요.
하지만, 오늘은 그냥 단호박맛만 느끼고 싶어서, 속을 파내고, 오븐 스팀만을 이용하여 25분 쪘어요. 단호박은 40분 쪄야 하지만, 밤호박은 크기가 작고 연하다 보니 25분 정도만 쪄도 잘 익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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