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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우무냉채/우무국수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우무의 원료인 우뭇가사리는 한자로 우모(牛毛) 또는 우모초(牛毛草)라고 하는데 모양새가 마치 쇠털처럼 생겼다고 해서 생긴 이름 랍니다. 우무를 동결 건조하면 한천(寒天)이 되는 것이고요. 한천은 양갱의 원료로 쓰이지요. 한천은 식물성이고, 서양에서 많이 쓰는 젤라틴은 동물성이랍니다. 또한 우무와 곤약이 같은 걸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우무는 해초인 우뭇가사리이고, 곤약은 구약이라는 식물의 뿌리입니다. 오늘은 광장시장에서 파는 우무국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일전에 처음 먹어봤는데, 맛이 있어서 한번 만들어 봤어요. 정확한 이름을 몰라서 우무국수라 칭할게요.
우무는 채썰어주는데요. 채썰어서 팩에 든 것을 구입하시면 편해요. 오이, 양파, 당근은 모두 채썰어주는데, 이 때 오이를 빼고 양파와 당근은 아주 곱게 채썰어주는 것이 식감이 좋아요. 깻잎을 채썰어넣어주면 더욱 좋구요. 김가루도 봉지에 넣어서 판매하는 걸 사용했어요. 마트에 가면 김가루라고 팔고 있는데, 없으면 조미김을 가위로 잘라 넣어주세요.
우무채는 찬물에 한번 헹궈줍니다.
양념장은 고운고추가루 1큰술, 맛간장 1 큰술, 파인애플 식초 2큰술, 흰설탕 1큰술, 매실청 1큰술, 꽃소금 1작은술, 물 2큰술, 통깨1 큰술, 참기름은 기호에 따라 1작은술을 넣어 섞어줍니다. 참기름을 안넣는 것이 맛이 더 상큼하고요. 참기름을 넣어주면 감칠맛이 있어요.
그대로 재료를 담아주기만 하면 되지요. 김가루도 올려주고요.
우무국수 완성입니다. 이 메뉴 정확한 이름을 몰라서 우무냉채라고도 했고 우무국수라고도 했어요. 정확한 이름을 아시는 분은 덧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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