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뼈를 물에 넣고 한번 삶아 줍니다. 찬물에 담궈 핏물을 빼줘두 되구요. 저는 그냥 한번 끓여서 버리고 깨끗이 씻어주는 방법을 씁니다.
이렇게 끓어오르면 불순물들과 핏물이 다 빠져 나와요..
그럼 물을 버리고 등뼈를 구석구석 깨끗이 목욕을 시켜 줍니다.
다시 물을 붓고 끓여줍니다. 등뼈가 잠길정도로 물을 넣고 물이 끓어오르면 먹다남은 소주를 넣어주어요. ㅋㅋㅋ 소주가 남을때도 있네요.. 냄새 제거를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죠.. 편한 방법을 선택하세요.. 월계수 잎을 쓰는 분들도 있고, 대파를 잔뜩 넣는 분들도 있어요..
양파 하나를 잘게 다져주세요. 양파를 반으로 잘라서 꽁지가 붙어있는 부분은 남겨두고 요렇게 칼집을 내어 다져주면 좀 쉬워요. 이렇게 다진 양파는 끓는 물에 넣어주세요. 양념에 갈아서 넣어줘두 되지만 오래 끓일거라 이렇게 넣어서 끓이면 양파가 다 없어져요~~^^
청양고추는 반씩만 잘라서 준비합니다. 저는 11개인가 넣었는데 이러면 살짝 매콤정도더라구요. 아주 매운맛을 원하신다면 20개정도 넣어도 될 듯 해요. 그리고 대파도 길게 반으로만 썰어서 준비하고 끓는냄비에 넣어주세요.
팔팔팔팔 끓여주세요. 1시간 이상은 끓여야 해요.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요.
국물이 조금 줄어들면 양념을 넣고 끓여줄거에요. 국물이 반이상 졸아들때까지 센불에서 끓여주면 간도 다 베이고 고기살도 잘 떨어집니다..^^
돼지등뼈는 살이 호로록 떨어져야 제맛이죠..
국물이 반이상 졸아들고나면 이제 맛나게 먹어주지요~^^
먹느라고 사진이고 뭐고..ㅋㅋ 대충 찍어놓고 쏘주한잔 캬~~ 하면서
다 먹어치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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