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린 황태는 물에 불려 놓아 줍니다.
1시간이면 충분하게 말캉말캉 해지더라구요. 상태를 보아가면서 불려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살들이 말랑말랑 해졌다면 건져서 물기를 빼주시면 됩니다.
황태를 물에 불리는 사이에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황태구이를 할때에 자꾸 양념때문에 타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그래서 처음에는 단맛의 양념을 넣지 않는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에 재워 두는데 두번에 걸쳐서 재워 둡니다.
한번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재워 두고
단맛이 첨가된 양념은 굽기전에 바로 30분정도 재워 놓으려고 합니다.
그래야 구울때에 타지 않고 탄력있는 황태구이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1차양념장에는 고추장, 고춧가루, 진간장, 다진마늘, 다진생강, 청주, 후추가 들어갑니다.
단맛이 나는 양념은 전혀 넣지 않았습니다.
불린 황태에 양념장을 발라서 재워 놓습니다.
냉장고에 한 2~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빨리 조리하고 싶으시면 1시간동안 재워 놓으시면 됩니다.
이제 단맛이 나는 2차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배나 사과에 양파와 꿀을 넣고 갈아 줍니다.
이것이 2차 양념장입니다.
굽기 30분전에 1차양념을 하고 재워둔 황태에
2차양념장을 발라서 잠시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켜 줍니다.
그럼 단맛도 나면서 매콤한 맛도 나는 황태구이를 드실 수 있지요.
말랑말랑하고 전혀 딱딱하지 않는 황태구이지요.
이제 2차까지 양념에 재워 놓았다면
구워주기만 하면 끝이죠!!
확실하게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저는 눌러 붙지 호일을 깔고 구웠습니다.
충분히 달궈진 팬에 구우면 무엇보다 눌러붙지 않게 구우실 수 있지요.
앞뒤로 돌려 가면서 구워 줍니다.
껍질 있는 부분부터 구워주면 쪼그라들면서 황태모양이 제대로 살지 않아서
저는 살있는 부분부터 구워 주었습니다.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구워주세요.
그리고 이때 불은 중약불로 구워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은은한 불에서 구워지는 것이 타지도 않고 말랑말랑한 황태구이를 구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양념이 잘 베이게 구워졌다면 불을 끄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시면 됩니다.
타지 않았죠~~~ 성공입니다!!!
완성접시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은 황태구이를 올려 주시고
그위에 쪽파 다진것을 솔솔 뿌려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주시면 황태구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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