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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꽃남매
고구마샐러드 부드럽게 만들기
쌀쌀한 날씨 속에 고구마를 자꾸 찾게 되네요. 아침에 밥도 못 먹고 출근하는 남편 따스한 찐 고구마라도 먹고 가라며 박스로 구입해뒀는데요. 함께 찌면서 찐 걸로 아이들 간식거리로 고구마샐러드 만들어 보았답니다. 앞으로도 종종 고구마 요리를 선보이게 될 것 같아요. 자체만으로도 달콤하지만 좀 더 보태주면 깊이가 있어져요. 부드러움도 달콤함도 ♡ 샌드위치 속으로도 가능하고요. 여러모로 떠먹기 편해서 가끔씩 만들어주는 고구마샐러드입니다.
찐 고구마를 껍질 벗겨 덩어리 지지 않게 잘 으깨어 주세요. 입에 들어갔을 때 살살 녹게요.
찌는 동안엔 견과류 잘게 다져주시는데요. 통째로 사용해주셔도 크게 상관은 없으셔요. 건포도나 건 크린베리 사용하실 땐 뜨거운 물에 조금 담아 놓으셨다가 물기 닦아 사용해주시면 식감이 더 좋아요.
으깬 고구마에 마요네즈 1스푼, 꿀 1스푼, 우유 1스푼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요렇게 먹으면 부드러우면서 담백하기도 하고 달콤 달콤해요. 너무 달콤한 거 싫으실 때에는 요거트나 허니 머스터드 조금 더해주시면 좋구요. 우유는 농도에 따라 나머진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전 딱 요 정도가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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